학습끝판왕 시리즈 - ⑨ 사회, 선택과 필수의 갈림길에서!
학습끝판왕 시리즈 - ⑨ 사회, 선택과 필수의 갈림길에서!
  • 대학저널
  • 승인 2020.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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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이 중·고등학생을 위해 공부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끝판왕'을 연재한다. 경남교육청 교사이자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인 정동완 교사, 강원도교육청 수석교사이자 오늘과내일의학교 사무국장인 안혜숙 교사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전략 로드맵과 학교 시험 준비법,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법, 방학 중 학습법 등 시기별, 학년별 학습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회, 선택과 필수의 갈림길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사회영역은 여러 변화가 있다. 고등 1학년에 통합사회 교과가 신설됐고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됐으며, 수험생들은 9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서 치러야 한다. 

통합사회는 사회, 지리, 윤리적 지식이 융합되는 성격의 과목이다. 다양한 지식이 융합돼 제시되는 과목이라 단순 암기로 가능하지 않다.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자료를 보고 통합적으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이해하면서 개념을 잡아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통합사회를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통합사회는 수능에서 선택 과목으로 만날 수 있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정치와 법, 경제,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를 모두 포함한 내용이기도 하다. 

단원마다 내용이 나뉜 중학 사회와 달리 통합사회는 한 단원에서 일반적인 생활과 지리적, 역사적인 내용이 구성된 교재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통합사회 교과서의 내용은 중학교와 비교하면 그리 어려워지지 않아서 중학교 교과서를 한 번 복습하면 좋다. 통합사회 한 주제마다 다양한 개념이 나오기 때문에 엄청 많은 내용을 한 번에 공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양한 개념의 연관성을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교과서의 외에 참고서나 EBS 자료실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충자료를 이용하면 좋다. 

먼저 사회탐구 계열의 공통 학습법을 알아보자. 

사회탐구는 고3 올라가서 시작하게 되면 생각보다 공부할 범위가 넓어 당황스럽게 만드는 과목이다. 따라서 고1, 2 때 미리 조금씩 해 두면 좋다. 무엇보다도 사회탐구 공부에 가장 좋은 교재는 교과서다. 교과서가 핵심을 간결한 언어로 가장 명확하게 개념을 정리해주기 때문이다. 

교과서를 읽을 때는 먼저 목차를 살펴보고 이후 본문을 이해하면서 읽는다. 전체적인 흐름이 이해가 된다면 암기를 키워드 중심으로 한다. 추천하는 방법은 교과서를 한 번 읽고, 다음에 읽을 때는 키워드를 색깔 펜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후 키워드를 화이트로 지운 다음, 그걸 채우면서 다시 읽으면 개념 정리와 암기는 확실하다. 

사회탐구 문제는 대부분 표, 그림과 지도를 제시한다. 주어진 자료들을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그걸 해석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다양한 자료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기출이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해석과 분석을 공부하고 이해하며 선지에 나왔던 내용도 빠짐없이 공부해 두면 좋다. 단순히 오답만 확인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사회탐구는 수능에서 과목의 선택도 중요하다.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입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략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제일 재미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부는 나와의 지루한 싸움이다. 본인이 흥미 있는 내용으로 골라야 꾸준하게 공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할만한 것을 고르자. 남들이 많이 한다고 남들이 쉽다고 해서 선택할 게 아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할수록 쉽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사람이 많으니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가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또,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선택하자. 이는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내가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면접 등에 상호 보완적인 도움이 되어준다. 
 
자, 이제 필수 과목인 한국사 공부방법을 알아보자. 

한국사는 수능에서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또 절대평가이기도 하다. 한국사는 평소 상식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 없이 감으로 풀다가는 본인이 목표한 바를 이를 수 없다. 중요한 개념은 꼭 나오기 마련이니 핵심이 되는 키워드와 개념은 확실히 알아야 한다. 명심하라. 기출이어도 중요한 개념은 다시 나온다. 또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서 골고루 나오고, 전근대 10문항, 근현대 10문항으로 출제 비율은 같다.

한국사를 쉽게 공부하려면 먼저 역사적 순서를 이해해야 한다. 기본적인 용어나 개념도 외우자. 역사적 사건의 순서를 이해하려면 교과서의 목차를 이용하면 쉽다. 목차를 큰 틀로 해서 공부한 후 시간적 순서로 적어보면 확실하다. 한국사에서 가장 어려운 게 사건과 사건을 연결하는 것인데,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 그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 사건이 어떤 일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사는 그 당시 사회 모습을 반영한 유물이나 유적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분석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공부할 때, 사진 참고 자료와 내용을 함께 공부하자. 

이제 고3이라 마음이 바쁜 학생을 위한 등급별 사회 공부법을 설명하고 마치려 한다. 고2, 고1 학생은 필자가 출간한 [공부 끝판왕]을 참고하길 바란다. 사회 공부, 먼저 필수 과목을 잡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자. 

[고3 : 1~2등급]
예전 수능에선 난이도 있는 문제가 3~4문제였는데 최근엔 2문제를 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등급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 한 문제 실수하면 아래 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 최저를 맞춰야 하거나 정시를 준비한다면 작은 실수도 주의하자. 실수를 줄이기 위해 교과서 속 개념과 원리와 교과서 구석구석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오답 체크를 철저히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꼭 교과서와 참고서, 수능 기출문제들로 보완하면 좋다. 실수로 문제를 틀렸다면 어떤 실수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등급에선 주로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에서 비교 대상을 착각하는 일이 많다. 

[고3 : 3~4등급]
최근 사회탐구 영역의 문제가 쉬워져 이 등급의 학생은 조금만 노력하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사회탐구를 무조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하고 계속 미루다가 벼락치기를 하면 너무 늦다. 미리미리 공부해 두자. 
우선 스스로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 후, 기출문제를 푸는 게 좋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디서 틀리고 있는지를 확인하자. 만약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 부분이 네 취약 단원이므로 교과서나 참고서로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 볼 때 ‘어디서 봤더라’ 하고 혼동을 주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먼저 그런 문제부터 공략하는 것이 좋다. 최근 기출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풀다 보면 아마 패턴이 보일 것이다. 

[고3 : 5~9등급]
사회탐구 성적이 낮아도 지금부터 집중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이 등급의 학생들은 문제를 풀 때 정확하게 알고 풀기보다 감각적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보다 운으로 치르기 때문에 기본 개념 학습이 필요하다. 먼저 교과서를 이용해 교과서의 중요한 단어들과 사건들을 정리, 개요를 만들고 그걸 이해하면 외우는 것이다. 
지금부터 공부한다면 다른 어떤 과목보다 등급이 오를 것이다.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교과서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한 후 기출문제를 푼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수능 문제에 대한 감각도 기르는 게 좋다. EBS 수능특강을 기본 개념 강의를 들으면서 개념 노트를 만들고, 기본 문제를 접하면서 문제에 익숙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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