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 기획부터 제작까지 '인하공전 창업지원센터'가 책임집니다!
창업 아이템 기획부터 제작까지 '인하공전 창업지원센터'가 책임집니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2.2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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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능동적인 수업 참여 유도하는 Cash Class형 창업 강좌 운영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전 과정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과 톡톡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청년 창업, 그 중에서도 대학생 창업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많은 대학들이 톡톡 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공간, 비용,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과도 우수하다.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청년 창업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부터 꾸준히 학생 창업을 지원했다. 1999년 중소기업청의 ‘청년창업아카데미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보육센터로 시작, 지난 20년 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성적인 도전정신을 가진 예비창업자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졸업생이 창업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학저널>이 인하공전 민병문 창업지원센터장을 만나 인하공전 학생 창업 지원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민병문 창업지원센터장
민병문 창업지원센터장

Cash Class형 창업 강좌, 창업동아리 운영 등으로
아이템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 지원

인하공전은 2017년부터 학생들의 능동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실제 창업사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Cash Class형 창업 강좌를 운영 중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본인의 필요와 역량에 따라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창업의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창업 교과목을 교양교과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세부 강좌는 기업가정신, 창업실무, 기술창업 아이디어 설계, 스타트업 기술창업 시뮬레이션, IoT 실전체험창업, 드론 창업실무, 발명과 특허(온라인) 등이다. 미래 신산업 핵심기술 관련 기술창업 역량 향상을 위한 IoT 및 드론 등 실습형 창업 교과목이 눈에 띈다. 

교양강좌 외에도 창업 특강과 국내외 창업캠프, 창업 경진대회, 창업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20여 개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은 창업캠프를 통해 아이템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멘토링 받으며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준비를 거친다.

2019년에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집기와 비품을 갖춘 창업 전용공간 ‘창업 스페이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완성도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창업 스페이스는 인하공전 4호관에 위치해 있으며 회의실 및 시제품 제작실로 구성돼 있다. 창업스페이스 이용 신청서를 창업지원센터에 제출해 승인 받으면 신청 인원(팀) 당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민병문 센터장은 “2019년은 인하공전 학생 창업 지원의 기반을 닦는 원년으로 삼고, 2020년부터 창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 니즈 반영된 교육 진행…
성공적인 ‘학생 창업자 배출’로 이어져

민 센터장은 “학생 창업지원이 실제 학생의 창업까지 연결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성공적으로 창업 시장에 진출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2월 항공지리정보과를 졸업하고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한 김희령 대표가 대표적인 예다. 김희령 대표는 2018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창업의 꿈을 키웠다. 이후 같은 해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페스티벌과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민 센터장은 “김희령 대표의 창업 성공은 많은 재학생에게 ‘나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올해에도 많은 재학생이 창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서 또 다른 창업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민 센터장이 바라보는 창업 시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때문에 학생들의 창업교육과 지원에 대한 수요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정형화된 교육과 지원으로는 시의적절하게 그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창업지원 사업을 큰 틀 안에서 계획·수립, 운영하지만, 수시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사업을 신규로 기획·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이런 니즈를 반영해 3D 프린팅 모델링 교육이나 창업 세무와 같은 실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교육은 학생들의 필요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자발적인 참여가 많은 편이고, 교육 만족도 역시 90점 이상으로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니즈를 파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창업, 본인을 성장시키는 길임을 알려줄 것”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성장 동력 발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외 창업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 사이에서는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민 센터장은 “이 부분이 우리 센터에서 지속해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는 창의적이고 열성적인 도전정신을 가지고 노력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학생 창업’이 특별한 누군가만 하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으며, 그 성공과 실패의 과정에서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 (주)트래블록 김희령 대표 

여행플랫폼 서비스 ‘트래블록’을 소개한다면?
‘트래블록’은 여행 계획을 보다 손쉽게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입니다. 첫 창업이다 보니 관심있는 분야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해 이 분야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행에 대해 배우며 서비스를 구체화 시켰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평소 생각하는 것, 논리적인 것, 배우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창업에 엄청난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스스로 잘 모르고 있었죠. 그러다 우연히 2018년 교내 글로벌 창업 탐험대에 참여하게 됐는데, 창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됐고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물론 창업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만두고 회사를 다닐까?’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해요.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식들을 많이 터득하게 되니까 창업을 놓는 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빨리 사업을 성공시키고 다른 스타트업에 취직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창업에 빠지면 계속 창업 주변을 맴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창업이 재밌어지다 보니 투자회사나 창업 지원기관이나 그런 곳으로 옮겨 다니게 된다고요. 저도 이런 정보를 얻다보니 창업도 길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어렵다, 두렵다’ 싶어도 다양한 길이 있으니까 그 길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창업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20대라 ‘시도’마저도 스펙으로 칭찬을 받잖아요. 창업은 어렵게 생각하는 순간부터 어려워져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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