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정시모집 수시 이월 현황 분석
2020학년도 정시모집 수시 이월 현황 분석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12.26 10: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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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월 인원 많았던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는 줄어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증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각 대학의 2020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인원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12월 24일 오후 7시 기준, 주요대학들의 수시 이월 인원을 보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가 각각 239명에서 216명으로, 217명에서 175명으로, 267명에서 242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비록 수시 이월 인원수가 대학의 충원 노력 등 정책적 결정으로 달라지기는 하지만 올해는 영어 1등급 숫자가 느는 등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능의 난이도의 영향으로 최상위권에서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자가 늘어나면서 이월 인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고려대는 216명이 이월돼 정시 인원이 886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대비 수시 이월 인원은 23명이 감소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학과는 대부분 자연계열로 의예에서 23명이 이월해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18명, 기계 17명, 화공생명 15명, 가정교육 9명, 물리학, 생명공학, 컴퓨터 8명, 간호, 생명과학 7명이 이월됐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175명이 이월돼, 총 859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전형계획상 수시모집으로만 전원 선발 예정이었던 학과 중 지구환경(9명), 디자인-공예(1명), 동양화(2명), 조소(1명), 교육(2명), 불어교육(2명), 수의예(8명), 치의(2명), 자유전공(3명) 등 9개 학과가 수시 이월로 인해 정시모집도 실시하게 됐다.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는 10명이 이월된 재료공학(22명->32명)이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242명이 이월돼 정시모집 최종 1,378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영학과가 14명이 이월돼 125명을, 경제학부가 10명이 이월돼 76명을 최종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가 27명 이월로 66명을, 전기전자공학부가 20명 이월로 85명을 최종 선발한다. 의예과도 3명이 이월돼 정시 최종 23명을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시 이월 인원 발생은 정시 지원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각 대학별 최종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 증가가 합격 가능성 증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 역으로 인원이 크게 늘어난 학과에 지원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시간 경쟁률을 함께 확인하며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시 이월인원 양상이 대학마다 다른 이유에 대해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의 증가나 학령 인구 감소가 이월 인원의 감소에 영향을 끼친다”며 “최근 교육부의 주요대 학종 실태 조사로 인해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이 수시에서 탈락한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월 인원수 증감의 원인을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 주요대학들의 수시 이월인원에 대한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정시 최초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 중 세종대는 100명이 늘었지만 가톨릭대, 광운대, 숙명여대 등은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정시 최초 모집인원이 늘어난 경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수시 이월인원이 감소했다.

이렇게 상위권 일부 대학/학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체크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등의 특별전형 역시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다가 수시에서 이월되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이 충족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최종 모집 인원을 체크해 지원해야 한다.

(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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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12-26 18:39:18
한국사 교과서가 한국 표준이고, 세계사 교과서가 세계표준임. 그리고 여러 학습 참고서, 백과사전, 주요 학술서적으로 판단해야 정설(定說)에 가까움.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 세계사로 보면 중국 태학.국자감(경사대학당과 베이징대로 승계), 서유럽의 볼로냐.파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여전히 교육중.

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학벌이 없음.
http://blog.daum.net/macmaca/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