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성적 유출 사과, 성적발표는 예정대로
평가원 수능성적 유출 사과, 성적발표는 예정대로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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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2명 성적확인 파악…소스코드 일부 취약이 원인
성적발표는 4일 진행, 사전확인자도 예정대로 성적 제공
14일 수능 출제 방향을 발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처: 연합뉴스)
14일 수능 출제 방향을 발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처: 연합뉴스)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일부 유출과 관련해 공식사과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성적발표는 예정대로 4일에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일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능 성적을 미리 보는 방법이 공유돼 논란이 됐다. 재수생 등 n수생들이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개발자 사이트를 열어 연도만 바꾸면 손쉽게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그 결과 수험생 상당수가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며 인증한 게시글이 대거 올라왔다.

평가원 측은 "현재 성적출력물 검증 및 시스템 점검 등을 위해 성적자료를 수능정보시스템에 탑재해 검증 중인 기간"이라며 "그 사이 해당 서비스의 소스코드 취약점을 이용, 총 312명의 학생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을 인지한 후에는 서비스를 차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성적 제공일 전에는 성적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시스템 오류를 인정했다. 단 성적의 경우 타인의 성적이나 정보를 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본인성적만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일부가 사전 유출됐지만 성적발표는 예정대로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제공된다. 사전에 조회한 학생 312명에게도 예정대로 성적을 제공한다.

평가원 측은 "이번 수능성적 사전조회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께 혼란을 야기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수능정보시스템 서비스의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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