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 강원대학교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 강원대학교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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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한반도 평화시대 선제적 대비
‘캠퍼스 혁신파크’ 국립대 유일 선정...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성장 견인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 감소로 인해 지방에 위치한 대학들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름을 높여가고 있다.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실현하고자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싱크탱크 역할도 도맡아 하면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공고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전국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강원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거점대학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강원대는 2022년까지 국비 500억 원을 투입해 10층 규모의 ‘플랫폼 혁신센터’를 신축하고, 바이오헬스케어·문화 산업분야 첨단기업 입주, 산학협력교육센터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의 자아실현 및 공동체 진보를 구현하는 ‘실사구시형 창의·협동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처럼 거점국립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강원대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세계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THE 2019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200위권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2020 베스트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세계 885위(국내 22위), 「THE 2019 세계대학평가」 세계 1001+위(국내 25위)로 평가됐다. 지역과 인재, 연구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역상생의 가치를 잘 살리고 있는 강원대를 눈여겨 보자.

‘통일한국의 중심대학’

강원대는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道)인 강원도의 거점국립대학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DMZ 평화지역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강원대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북한의 종합대학인 원산농업대학에 컴퓨터를 지원하는 등 남북 대학간 교류협력을 펼쳐 왔으며, 남북 강원도간 인도적 협력사업이었던 씨감자 지원, 솔잎혹파리 방제, 연어방류 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2018년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학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12월 한국 대학 총장으로서는 최초로 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평양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하는 등 직접적인 남북 교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남북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양구, 철원, 인제, 고성)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 농업·임업·축산·수산 분야를 비롯해 체육·관광·문화·의료 등 폭넓은 남북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북경협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인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남북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통일한국의 학문적 역량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평화학과’ 석·박사과정을 신설했으며, 군인, 교사, 고위 공무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수요자를 대상으로 통일·평화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강원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성장의 중심

강원대는 올해 8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강원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강원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성장의 중심에 서게 됐다. 캠퍼스 혁신파크 시대를 새롭게 열게 된 강원대는 지역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산·학·관·연 협력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지원,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원대는 2022년까지 춘천캠퍼스 2만 여㎡ 부지에 476억 원을 투입해 10층 규모의 「플랫폼 혁신센터」를 신축하고, 바이오헬스케어·문화산업분야 첨단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전시관·산학협력교육센터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사회혁신센터(군 장병 취창업 지원공간)」, 「문화혁신센터(영화창업공간, 영화창작스튜디오 등)」, 「생활혁신센터(대학-주민 협력랩, 컨벤션 등)」를 조성한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들에게 입주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아이디어 사업화, R&D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마련, 청년·학생들의 창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자금 마련, 판로확보 및 수출시장 개척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대는 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의 활성화와 직·간접 고용창출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한편, 오는 12월 삼척캠퍼스에 지상 10층 규모로 준공되는 그린에너지연구관은 복합 휴게공간과 협동강의실, 최첨단 시청각 강의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POSCO, 남부발전, 강원TP, KIST 등 수소산업·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정부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강원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거점기지이자, 동해안권 산·학·연·관 에너지 거버넌스의 실무 운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서 강원 남부권(삼척, 동해, 강릉)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 · 창업에 강한 대학

강원대는 취·창업 특강과 진로탐색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인 ‘KNU Career Day’는 매주 수요일 취·창업 특강과 진로상담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 선배, 기업 인사팀장, 유명인사 등의 명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동문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고, 취업을 위한 선배들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또한, 모든 학과에 ‘진로지도교수’를 지정해 자기소개서, 면접, 직무분석 등을 비롯한 취업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센터와 LINC+ 사업단, 창업지원단 등 학내 취·창업 유관 부서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전공별 진로 상담부터 취·창업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원대의 또 다른 장점은 수천 명에 달하는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대학의 인프라 등 인적·물적 자원이다. 강원대는 이러한 자원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오픈캠퍼스’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지역 청년인재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며, 대학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 교수 및 석·박사 연구원 등 우수인력의 도전적 창업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인 ‘U-Tech밸리’ 사업에 2017년~2018년 9개 교원창업기업이 선정돼 총 180억 원의 기술보증기금을 유치했고, 전국 협약기관 중 기업수 1위를 달성했다.

대학과 기업의 쌍방향 인재양성과 기술지원 협력모델인 ‘아이디어 랩(Idea Lab)’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니즈(Needs)에 맞춘 원천·핵심기술을 기업체와 학생,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원천·핵심기술을 기업체와 학생,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은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강원대만의 차별화된 산학협력 사업으로, 3년간 6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로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우뚝

강원대는 올해 세계의 대학평가기관에서 우수한 교육·연구역량을 인정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했다. 강원대는 「THE 2019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2019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0위권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2020 베스트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세계 885위(국내 22위), 「THE 2019 세계대학평가」 세계 1001+위(국내 25위)에 올랐다.

또한 강원대는 전 세계 54개국 26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국제어학원’과 ‘국제교류본부’를 통합해 외국인 유학생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들이 자연스럽게 학부·대학원 학위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방문해 양 대학간 공동학위제 도입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MIT의 강좌를 수강하고, MIT의 석·박사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MITx MicroMaster program’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단기 한국 문화 소개 및 어학교육 프로그램인 ‘International Summer Program’을 매년 여름 방학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매대학간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제’로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외국인 우수 석·박사과정 신입생에게 재학기간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BEST-KNU’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과 일본, 중국 등의 해외기업 인턴십과 어학연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및 ‘미래융합가상학과’ 도입

강원대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계열 전공 뿐만 아니라 의학계열의 간호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계열의 법학전문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대학으로, 그 장점을 한 데 모은 ‘자유전공학부’ 및 ‘미래융합가상학과’를 도입해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입학 후 1년간 진로탐색 및 학습법(전략) 이수 후 2학년 진학 시 희망전공을 선택하는 학제로,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춘천캠퍼스의 경우, 정시에서만 선발하던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을 2020학년도부터 수시까지 확대해 총 192명(수시 64명, 정시 12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삼척(도계)캠퍼스는 수시 68명, 정시 43명을 각각 선발하고, 전원 기숙사 입소, 특화된 RC 프로그램 참여 및 다양한 장학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18학년도부터 새로운 모듈형 전공 교육과정인 「미래융합가상학과」를 개설했으며, 2020년부터 8개 전공을 신설해 총 14개 과정을 운영한다. 미래융합가상학과는 기존 전공 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한 학과로, 학문간 융합과 신산업 대응을 위해 유사한 성격의 학과를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공으로는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춘천)’ ▲첨단 테크놀로지와 전문적인 무대미술 창작과정을 교육하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춘천)’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는 ‘인문예술치료학과(춘천)’ ▲피부, 헤어, 메이크업 등 화장품 제조기술을 교육하는 ‘화장품과학과(춘천)’ ▲유리와 세라믹스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유리세라믹스융합학과(삼척)’ ▲창업분야 비즈니스맨 양성을 위한 ‘창업학과(삼척)’ 등 6개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2020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는 ▲공공건강보험융합학과(춘천) ▲공공인재융합학과(춘천) ▲디지털헬스케어융합학과(춘천) ▲국제개발협력학과(춘천) ▲바이오제약공학과(춘천) ▲커피과학과(춘천) ▲수소시스템공학과(삼척) ▲인지인공지능학과(삼척) 등 8개 전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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