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개인데?" 수능성적 일부 유출 파장
"4일 공개인데?" 수능성적 일부 유출 파장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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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n수생, 편법으로 홈페이지 내 성적 확인…평가원 책임 문제 불거질듯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수험생이 편법으로 성적을 확인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웹사이트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 몇 단계를 거치면 손쉽게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 확인은 기존의 성적 연도 숫자를 바꾸는 형태로 이뤄졌던 터라 재수생 등 과거 수능을 응시했던 수험생만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최초 게시자처럼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대거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적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와 별 차이가 없어 실제 성적과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측은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 성적은 12월 4일 오전 9시에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벌어지면서 다른 수험생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전국 대입 시험을 주관하는 평가원인만큼 수능 성적을 허술하게 관리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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