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한다
경복대,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한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1.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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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학생중심-학생성공’ 추진
차세대 ‘학생선택형 통합모듈형 교육과정’ 개발 등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박차
AI면접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4차 산업혁명은 빠르게 사회 속에 퍼지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활용은 학문 전 분야에서 널리 거론되며 접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직업과 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학과의 교육과정이나 실습환경도 이에 대처해 빠른 변화를 도모해야 할 때다. 이에 경복대학교는 변화를 뒤에서 쫒기보다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 캠퍼스는 ‘학생중심-학생성공(대학이 어떻게 학생의 성공을 지원하고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월 시행한 전국 대학 최초 AI면접은 인공지능 학생성공체제로의 혁신을 알리는 첫 단계다. 

경복대 한대희 기획부처장은 “AI면접에 이어 ‘인공지능 학생생활지원프로그램’과 ‘인공지능 학생성공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수학(修學) 연한이 짧은 전문대학생을 심층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에듀인(Edu-Innovation)’ 구축해 대학 역량 집중
경복대는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2017~2018년 2년 연속 수도권대학 통합 취업률 1위,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2단계 사업 선정, 간호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대희 부처장
한대희 기획부처장

이를 바탕으로 경복대는 올해 ‘비전 2025’의 핵심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 창의적 인재 양성’을 발표, 이를 위해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 ‘AI 기반 에듀인(Edu-Innovation) 구축’을 제시하고,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경복대는 올해 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AI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Edu-innovation)’을 확정하고, 그 첫 단계로 AI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AI면접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채용과정에서 AI면접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기업 중 올해 AI면접을 공식 도입한 기업은 140여 곳으로, 내년에는 300개가 넘는 기업들이 AI면접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I면접의 장점으로는 면접에 대한 지원자의 편리성 제공, 평가의 공정성 증대, AI기반 학생 맞춤형 희망산업분야 분석 제공 등이 꼽힌다.  

경복대는 처음 시도하는 AI면접을 우려해 수시 1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면접관이 아닌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면접을 보는 것에 지원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보였지만 ‘훨씬 더 공정해진 것 같다’, ‘이동부담이 없다’, ‘면접관의 개인적 편견이나 인지적 오류가 없을 것 같다’ 등 긍정적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한대희 부처장은 “경복대는 개인 정보제공 동의를 전제로 AI 면접에서부터 축적된 데이터와 입학 후 학생생활,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인의 역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학생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사항들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학생생활지원 챗봇 ‘MOM’ 개시
24365(24시간 365일) 서비스 제공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 학생생활지원 프로그램(일명 ‘챗봇’)을 개시했다. ‘챗봇’은 학사 행정 서비스 자동화를 통해 실시간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24365(24시간 365일) 행정 및 학생지원서비스가 가능한 실시간 대화형 인공지능시스템이다. 경복대는 공식적으로 ‘MOM’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MOM’은 수강신청, 장학금, 기숙사, 교육과정, 비교육 과정, 상담, 졸업인증, 취업·진로, 도서관 등 학생 생활 전반에 걸친 학생필요정보를 즉시 지원한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단어 입력만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스템에서 다뤄진 학생생활 데이터는 경복대 재학생 고유의 생활정보 데이터로써 차후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 부처장은 “해외 한 대학의 사례를 살펴보면, 학생들이 챗봇을 도입한 후 처음 3개월 동안 20만 건 이상 접속했으며, 주로 새벽에 접속해 이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학생생활지원에 대해서는 24365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반증”이라며 “경복대 챗봇 ‘MOM’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공지능화 돼 학생생활 빅데이터 정보를 양산, 학생성공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질의자의 메일이나 기타 정보를 받아 답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챗봇 ‘MOM’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차세대 ‘학생선택형 통합모듈형 교육과정’ 개발

경복대는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과 더불어 4차 산업형 교육과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3D프린팅 시설과 드론 교육시설을 새롭게 이전 증축했으며, 이와 관련한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실제로 많은 재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IT스마트실습센터 등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자율실습이 가능한 실습센터도 다수 구축하고 있다.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차세대 ‘학생선택형 통합모듈형 교육과정’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듈형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각 학과의 직무역량을 기반으로 구성된 필수 모듈(2~4과목으로 구성)을 이수하고, 자기 적성에 맞는 선택형 모듈을 수강함으로써 학과의 장벽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모듈을 선택, 자신의 취업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실습과목의 비율을 대폭 늘리고, 실습시간에 실습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형적인 직무역량 실습교육시스템도 갖추려 하고 있다.

한 부처장은 “경복대에 입학하면 그 이후는 대학이 여러분의 개인역량을 책임지고 지원한다. 입학 당시의 데이터로부터 입학 후의 학생생활 데이터와 직무역량 데이터 등과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생성공을 실현해 줄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최종 목적지인 산업체로의 취업까지 안내해 줄 것이다. 미래형 인공지능 캠퍼스를 선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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