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면접, 책 읽고 토론하며 준비하자
심층면접, 책 읽고 토론하며 준비하자
  • 대학저널
  • 승인 2019.1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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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의 핵심] 정동완·안혜숙의 명품 학종전략

대학별, 모집 단위별 워낙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시한다. 간단히 구분하면 일반면접, 토론면접, 발표면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면접은 서류기반 면접과 제시문기반 면접으로 나뉘는데, 자연계열은 대부분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면접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 제시문기반(심층) 면접은 각 모집 단위별 별도 출제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하거나 단과대학별 공통 문항을 활용하는,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이다. 자연계열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은 수학과 과학을 기초로 한 교과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보는 심층면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 자연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은 크게 수학, 물리,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환경으로 나누고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천문기상학과, 지구과학과, 해양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환경학과 등으로 세분화 된다. 수학과, 통계학과 면접은 제출한 학생부의 내용을 확인한다.
면접 시작에서는 서류 확인으로 가벼운 질문을 던지고, 수학 관련 기초 공식이나 개념의 정의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므로 반드시 해당 학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물리학과

물리학과는 모든 자연 현상에서 나타나는 일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 과학의 핵심 기초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에서도 기초 과학 활동에 대한 질문이 주어진다.

 

3. 생명과학, 응용 생물화학 등

생명과학, 응용 생물화학, 식품학, 화학과의 면접 문항을 살펴보면 학교 내 과학 활동의 진정성과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자주 묻는다. 과학 활동의 진정성이란 활동에 의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수행한 태도를 말한다.

 

4. 공학계열

공학계열은 수학과 과학 교과의 교과 세특을 통한 학생의 계열적합성 및 전공에 대한 준비와 노력 정도를 확인한다. 또 진로선택과목 이수를 통해 학문적 열정을 확인하기도 한다.
수학과의 통계와 기하, 과학교과에서 과학Ⅱ, 정보통신 분야의 지식재산 일반 및 프로그래밍 교과 활동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고, 전공 관련 심화 탐구 활동 확인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특히 기계공학과의 경우 물리Ⅱ와 수학 심화 과목 이수 여부와 지원자가 어떤 성장을 했는지에서 전공적합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공학계열은 학과 전반에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윤리, 과학윤리에 대해 시사 이슈나 신문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다시 본인의 생각으로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 자연계열의 특성상 반드시 생활과 윤리 과목의 Ⅲ. 과학 기술․환경․정보윤리 단원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준비를 하는 게 좋다.
또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반드시 찾아보길 권한다. 이 보고서는 주로 논술 위주지만 다음 학년도를 위한 개선 사항이 포함되므로 달라질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5. 자연계열

자연계열의 심층면접은 수학과 과학이 다른 과목과 융합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반드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친구들과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심층 면접은 인성 면접과 달리 학과나 계열에 적합한 학업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제시문을 기반으로 한다. 학업역량은 지원자들의 학습 능력, 지적 수준, 전공 적합성이라 할 수 있다. 제시문을 줘도 정답이 정해진 평가가 아니므로 지원자들의 창의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면접에 비해 심도 있는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준비와 예시 답변 작성이 부담스럽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이 다른 과목과 융합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하지만 제시문 자체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업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학생들이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평상시 학교 수업에서 독서, 토론, 발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혼자서 준비해야 하는 학생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문제지에 답이 있다. 질문 안에 답변을 도울 힌트가 반드시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문제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통해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면접은 지원자의 몸짓, 말투, 언어습관과 태도도 중요하다. 요즘엔 학생들이 인사를 잘 하지 않아 인사를 바르게 하는 것에서 첫인상이 좋았다고 하는 면접관도 있다.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을 때까지의 행동이나 태도도 미리 연습해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면접이 진행되는 가운데 면접관의 질문을 듣거나 대답을 할 때도 그렇다.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눈을 들어 딴 곳을 보거나 아예 면접관과 눈을 맞추지 못하고 다른 데만 바라보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다리를 떤다든가 손을 만지작거리는 불필요한 몸짓은 더더욱 그렇다. 턱을 조금 당기고 시선은 상대방의 얼굴 아랫부분을 보면서 내가 말할 내용의 결론부터 정리해 답변을 시작하면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목소리가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연습할 때 발성 방법과 크기, 발음에 유의하자. 안정된 목소리로 또박또박 끝맺음이 분명하도록 끝말이 흐려지지 않게 마지막까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지원자의 답변에 추가되거나 갑자기 들어오는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더라도 차분하게 대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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