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원서 영역’은 대학별 차이를 알아야 성공한다!
정시 ‘원서 영역’은 대학별 차이를 알아야 성공한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1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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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반영 지표 차이 공략이 대입 성패 좌우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원서 영역’은 대입 정시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관문이다. 수능을 잘 치르는 것뿐만 아니라, 3장의 정시 원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대입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때, 꼭 알아야 할 것이 대학의 수능 반영 방식이다.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수능 활용 지표, 영어 반영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 차이를 공략하는 것이 대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대학저널>이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과 활용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

◆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수능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제2외국어 및 한문으로 나뉘지만, 대학들은 해당 영역들의 성적을 단순 총합하거나 평균을 내어 평가하지 않는다. 대학이나 모집단위들이 요구하는 역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모집하는 경우에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고,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때에도 대학간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홍익대는 유사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래 표와 같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의 차이를 가진다. 따라서 본인이 성취한 영역별 성적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부 영역의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해당 영역을 활용하지 않을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인서울’ 대학의 경우에는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능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성신여대 글로벌비즈니스, 숙명여대 통계학과외 등 일부 대학 모집단위가 전부이다. 하지만 경기권을 비롯한 지방권역 대학의 경우에는 3개 영역 또는 2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 일반전형2, 을지대 일반전형2, 한국산업기술대 수능우수전형을 비롯해서 67개 대학이 일부 영역만을 활용한다.

◆ 수능 활용 지표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의 3가지 지표가 담겨있다. 많은 대학들이 활용하는 지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인데, 표준점수는 백분위에 비해 촘촘한 분포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표준점수 상으로는 1점의 차이라고 하더라도 백분위로는 차이가 없거나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 생긴다. 일례로 2019학년도 수능 수학(가)형 표준점수 126점의 백분위는 96이었는데, 표준점수 121점의 백분위는 87이었다. 표준점수 차이는 5점에 불과했지만 백분위 차이는 9로 더 컸다. 이처럼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지원 시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에서 등급,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학생의 성적을 산출한다. 반면 국민대, 단국대, 성신여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모두 백분위를 사용하며 상명대, 홍익대와 같은 대학과 공주교대, 서울교대와 같은 일부 교대, 충남대, 충북대와 같은 일부 지방거점국립대학의 경우에는 표준점수만을 활용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정시 합불은 수능 성적표 상의 점수가 아니라 대학 마다 서로 다른 산출식에 따라 나온 점수로 결정된다. 따라서 지원시에는 내 환산 점수가 타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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