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해답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찾는다"
"취업난 해답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찾는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1.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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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취·창업 원스톱 해결 창구…상담, 교육, 능력개발까지
1:1 매칭 취업박람회, 취업가이드북 발간 등 대학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인기
성신여대 '2019 성신여대 채용·직무 박람회' 현장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올해 10월 전체 고용률이 61.7%를 기록(통계청 '2019년 10월 고용동향')하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1만 9,000명 늘어났고, 청년 실업률 역시 7.2%로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취·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노력도 뒷받침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타 대학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창업 지원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청년들이 따로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센터에서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 채용행사 등 청년층 대상 사업 정보를 제공하며, 워크넷 및 직업심리검사 활용법,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아울러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 능력개발, 창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주요 대학 대학일자리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유망 기업들과 구직 대학생·지역 청년들 현장 취업 연계 행사 진행
성신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 취·창업을 위해 '2019 성신여대 채용·직무 박람회'와 ‘성북구청과 성신여대가 함께하는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동시에 진행했다.

9월 20일 진행된 채용·직무박람회에는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및 블랙야크 등 15개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관들이 직접 참석해 구직 희망 학생들의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마케팅·금융 등 17개 직무 상담관 및 12개 선배기업 상담관이 운영해 주요 업무 및 최신 인사·채용 동향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성북구청과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후원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는 실전 창업자들을 위한 현장 체험 및 시장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북구청과 함께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통해 서울 동북 권역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창업선배들과 예비 창업자간의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시장을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성신여대는 전문컨설턴트의 진로상담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해 다채로운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해주고 있으며,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도와 청년고용정책지원제도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진로지원 사업 3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산기대 ‘A-Class 500 Job Fair’ 현장

한국산기대 대학일자리센터는 ‘A-Class 500 Job Fair’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들과 구직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현장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산기대가 10월 30일 진행한 행사는 졸업(예정)자들의 취업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재학생의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외 30여 개 우량 기업 면접관 인재 채용 및 기업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 중개센터, 시흥시 일자리센터, 안산 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참여,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 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1대 1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잡 매칭(job-matching) 성사를 위해 지원했다.

산기대 취업박람회 프로그램은 2012년 시작됐다.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구직 학생 상호 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는 것. 

특히 올해는 산기대 학생만이 아닌 지역청년 및 주변대학(한양대 ERICA, 안양대, 성결대, 신안산대, 경기과기대) 재학생들을 참여시켜 대학일자센터사업의 한 목적인 지역기여에도 큰 몫을 했다.

아주대 ‘유쾌한 취업 간담회’ 현장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사회에 진출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쾌한 취업 간담회’는 ▲선배들과의 취업 및 진로 상담 ▲수원고용복지+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유관기관의 청년 취업 상담 ▲면접 이미지 컨설팅 ▲퍼스널 컬러진단 등으로 구성돼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 여러 업종·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아주대 졸업생 80명이 직접 본인의 취업 준비 경험, 업종·직무와 관련해 후배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재학생들은 관심 있는 직종과 기업을 선택해 부스를 방문해 정보를 얻었으며, 인근 지역 대학생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ajou.ac.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ajoujob)을 통해 각종 채용 관련 안내와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현장 체험과 특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전공(진출)영역별 진로 로드맵 구축 및 ‘진로취업 가이드북’ 발간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년간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국민대만의 특화된 69개 전 학과(전공)의 ‘전공(진출)영역별 진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 내용을 담은 ‘진로취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각 전공의 진출 분야별 진로 로드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구체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 성취수준을 고려한 진로교육 과정을 학년별로 수립하고, 진출(직업) 분야별 로드맵을 작성해 직무 중심의 명확한 취업 분야 조기 선택 및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도록 한 것.

전공(진출)영역별 진로 로드맵은 △진출영역(트랙)별 1~4학년도 이수교과목 △각 학과(전공)의 비교과 활동, 비교과프로그램 △자격증, 수료교육 △졸업 후 진출 분야 △유관기업,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새롭게 구축된 로드맵을 경력개발지원단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학생들이 언제든 수시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보여주기식 로드맵’이 아닌 단계를 세분화하고, 단계별 항목들에 대한 세부정보를 클릭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수요자 중심의 로드맵’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로드맵이 중심이 돼 발간된 ‘진로취업 가이드북’에는 전공별 로드맵을 가지고 진로 관련 상담을 할 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아놨다. 전공별 취업 멘토 교수, 전공 주임교수를 포함한 전 교수와 취·창업 관련 유관부서에 배포해 상담 시 활용하고 있다.

인천대 역시 59개 전학과 및 14개 연계전공 ‘전공진로 로드맵’을 2016년부터 매년 자체 연구개발해 인천대만의 특화된 전공진로역량 개발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공연계 진로·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저학년 때부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체계적 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전공진로로드맵 전체 구성은 ▲전공트랙별 교과목, 진로처, 자격증, 비교과활동 안내 ▲학과 연계전공 및 국제협력형 Matrix 연계전공 소개 ▲전공별 주요진출 직무 안내(워크넷, 기업별, NCS) ▲전공별 동문취업처 및 취업수기 등으로 돼 있다. 학생들이 전공트랙을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전공진로로드맵은 1학년 필수 진로교과목인 자기설계세미나의 교재로 전체 학생과 수업을 지도하는 담당교원에게 책자형태로 배포하고, 전체 단과대학 및 학과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자료의 활용 확산을 위해 학과별로 ‘찾아가는 전공진로로드맵 활용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원을 대상으로도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
상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캠퍼스 자하관에서 으로 6시그마 Green Belt 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6시그마 경영에 대한 사전학습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6시그마는 논리적 사고와 과학적 문제해결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 내 핵심인재 육성을 통한 총체적 고객 만족과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서비스 전 부문 취업준비생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6시그마 탄생 배경 및 주요기업 추진 사례 ▲1R 시뮬레이션 소개 및 게임실습 ▲프로젝트 및 CTQ 선정 ▲현수준 분석 ▲핵심인자 선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Minitab) ▲개선안 도출을 위한 성과 검증 및 관리 등이었다.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10월 5일과 6일에는 ‘공정데이터분석사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공정데이터 분석 과정은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데이터 분석을 위한 사전학습 과정으로, 이공계열 취업 준비생의 차별화된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데이터의 개념 ▲통계학 개론 및 통계분석 프로그램의 이해 ▲공정능력분석을 통한 프로세스 측정 능력 ▲Gage R&R을 활용한 측정시스템 이해 및 분석 등으로 이뤄졌다. 단순 이론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직무체험 과정으로 운영돼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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