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회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사라진다
'평준화 회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사라진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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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반고 전환 내용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발표
유은혜 장관 "고교체제 단순화해 고교서열화 해소할 것"
사진: 연합뉴스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 고교체제 단순화에 맞춰 일반고 교육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7일 현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해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일반고 전환…현 초4부터 적용

교육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고·외고·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과정 다양화 등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고교학점제와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게 교육부의 생각이다.

전환 시기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로 잡았다. 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적용된다. 전환 전 입학생의 경우 졸업 때까지 자사고·외고·국제고 신분이 유지된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일반고 전환 후 학생 선발과 배정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학교의 명칭과 특성화된 교육과정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 교육부는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했던 일반고의 모집 특례를 폐지하고 과학고‧영재학교의 선발방식 등도 개선해 고입 단계의 사교육 유발요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동시 발표…고교체제 단순화해 미래교육 대비

교육부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과 함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학생의 진로‧학업설계를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이 마련된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업무를 전담하는 ‘교육과정 지원팀’을 설치하고, 단위학교별 진로설계 전문 인력 배치 및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진로·진학 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고교 1학년 1학기의 경우, ‘진로집중학기제’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학업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별적 학습기록의 내실화를 위해 주요 교과부터 단계적으로 학생부 세부특기사항 기록의 의무화를 추진한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학생의 학습수준, 적성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과특성화학교(과학, 어학, 예술, SW 등) 확대 및 학교장 개설과목 활성화를 지원한다. 

학생의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수업 학급 수 증대에 대응해 ‘교과 순회교사제’, 전문강사 확보 등 교수 자원의 증원도 추진된다. 단위학교 내에서 해소되지 못한 교육수요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 클러스터,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체육 분야 희망 학생을 위한 교과 이수부담 완화 및 전문 교육과정 제공 ▲직업 교육 희망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위탁 기준 완화 ▲학업부적응, 기초학력부진 학생들을 위한 센터 설치 및 대안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교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원 양성 체제 강화,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과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등 쾌적한 일반고 환경 제공 등을 예고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일반고 활성화를 위해 5년간 2조 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부총리가 단장을 맡는 ‘(가칭)고교교육 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책임있게 챙겨나갈 것”이라며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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