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생, 된장의 비만・고혈압 예방 효과 밝혀
전북대 대학원생, 된장의 비만・고혈압 예방 효과 밝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10.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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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전공 우하영 씨...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서 최우수상 수상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북대 우하영 씨.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우하영 대학원생(식품영양학전공 석사과정, 지도교수 차연수)이 전통 장류인 된장이 비만과 고혈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 씨는 최근 열린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에서 우 씨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이 고지방 및 고염을 섭취한 쥐의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RAS) 조절에 미치는 영향’(Improving effect of Korean traditional fermented soybean paste (Doenjang) on Renin-angiotensin system(RAS) Regulation in rat with high fat diet and/or high salt diet)’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된장이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비만과 고혈압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리나라 전통 발효장류는 소금 함량이 높아 고혈압 발병 등의 원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염이 함유된 된장의 소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 발효식품에는 고염이 첨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서 고혈압 유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코리안 패러독스’라 정의하고,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기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하영 대학원생은 “우리 전통 장류가 많은 이로운 점에도 불구하고 고염으로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치부되는 점이 아쉬워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전통 장류의 진면목을 많은 이들이 제대로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등에서 약 1,500여명이 참석하는 식품영양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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