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수능 서술형 문항 도입 검토…2028년 적용 목표
당정청, 수능 서술형 문항 도입 검토…2028년 적용 목표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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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행 25년, 큰 변화 없어…"고교학점제 도입 맞춰 바뀌어야 할때"
정시확대 발표 후 수능변화 목소리 높아져…논술형도 고려 사항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출처: 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출처: 교육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중장기 대입 개편안의 일환으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서술형 문항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청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갖고, 해당 내용을 포함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구상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정부는 현행 객관식, 단답형 문항으로는 수학능력 검증이라는 시험 본 목적을 살릴 수 없다 판단하고, 수능에 서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 보고했다. 또한 수능 난이도 조정에 대한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안은 중장기 대입 개편안이기 때문에 내달 있을 정시확대를 포함한 대입제도 개편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수능 서술형 문항 도입이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고1 학생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시행되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대입평가 제도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다.

한편 이번 당정청 협의 이전에도 수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지난 9월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은 "수능은 오지선다형에 암기식이라 미래 역량을 측정할 수 없다"며 "향후 수능을 서술형 등의 형태로 개선해 역량을 측정할 수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김해영 의원 주최 '정시확대 토론회'에서는 이범 교육평론가가 "수능에 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되 비중을 15년에 걸쳐 과목별 5~10%에서 최종 70%까지 점진적으로 높이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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