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전북대학교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전북대학교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10.2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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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인재양성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 전국 1위 ... 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우수 학생의 수도권 이탈 가속화로 우수 학생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지역에 소재한 대학이라면 더욱 그렇다. 남아 있는 우수 학생도 수도권 대학원으로 진학해 대학원 역시 인재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선 우수인재 유치가 절실하다. 우수한 학생 없이 우수한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우수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유치를 ‘제1 과제’로 삼은 것은 현재 대학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적 융 · 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 플랫폼 구축’을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해답으로 제시, 추진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한편,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대학-기업 상생발전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대의 혁신교육 플랫폼 구축에서 지역 대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탄탄한 기초, ‘잘 가르치는 대학’

전북대는 대학가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지난 8년 동안 ACE와 ACE+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1~2학년에는 기초역량을, 3~4학년에는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학사제도를 정착시켰다.
특히 전북대는 신입생의 기초학력 저하와 학력 편차 극복을 위해 2012년부터 신입생 4학기제를 도입, 이를 활용한 수준별 분반수업을 운영해오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대와 자연대, 농생대, 환생대 기준으로 학사경고자 숫자가 4학기제 도입 이전인 2011년 881명에서 2018년 234명으로 73.4%나 줄었다.
이와 함께 입학에서 졸업까지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을 통합한 6대 핵심역량(소통, 창의, 인성, 실무, 문화, 도전) 인증제를 운영해 핵심역량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준별 분반수업과 기초학력인증제, 핵심역량 인증제,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대한 질을 면밀히 관리했고, 교수활동 역시 강의평가나 교과목 CQI 보고서, 강의 총량제 등의 질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또한 CK-1 사업을 통해 특성화 분야의 융·복합 교육과정 신설과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신설·강화했고, CORE사업을 통해 인문학에 실용성 교육을 더한 융·복합 교육체계를 완성하는 등 세계 수준의 글로벌 융합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부상했다.

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한자리에 모인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재학생들

전북대는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다. 올해 한국표준 협회가 주관한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재학하는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해 공신력 또한 높다.
이같은 학생 만족도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대는 사립대 절반 수준의 등록금으로 국내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면서도 교육 투자는 많은 대학으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교육부가 발표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에서 국립대 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 중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학생 1명에 평균 1,737만 원을 투자했다. 전국 183개 국· 공·사립대 평균은 1,574만 원이었다. 전북대가 여느 대학에 비해 학생 1인당 160만 원 이상의 투자를 더 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대 연간 등록금이 400만 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전북대 생들은 등록금 대비 4배 정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혁신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학의 의지와 구성원의 노력, 그에 따른 교육에 투입되는 정부의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의 다수 유치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잘 가르치는 대학, 국내외 우수인재 유치에 최선

혁신교육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전북대는 교양을 내실화하고 전공교육도 창의성을 더하고 있다. 학문 분야별로 획일화돼 있는 현 교양교육을 융·복합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교양학부대학’을 설치, 교양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면서 이공계열과 인문계열을 넘나드는 학문계열 간 교차 교양교육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공 역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마이크로 전공트랙을 구성한다. 학생 상대평가제를 원칙적으로 절대평가제로 전환해 전공교육에 창의성과 다양성을 더한다.
이러한 인재양성 방향의 기초에는 우수학생 유치가 필수적이다. 우수학생에게 융·복합이 살아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추후 취업할 학생들은 지역과 연계해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을, 연구자로 성장할 학생들은 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장려하는 총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HS(Honor Student)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대학이 학생의 입학에서부터 학부과정, 대학원, 취업까지를 총괄해 지원하고 성과를 관리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교육을 세계와 함께하고 공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 교육연합체(Asian University Education Association)’로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대학을 중심으로 국제교류와 융·복합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와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특별 재정지원에 나선다.
전략적 해외교류를 위한 지역 담당 풀제도 운영된다. 무르익고 있는 남북교류에 발맞춰 러시아 등 북방지역과도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우수 연구소나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인턴제도를 활성화하고, 세계 권역별 인턴과 취업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창업 첫걸음 ‘전방위적 지원’

전북대는 학생들의 창업지원 또한 매우 우수하다. 전북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을 비롯해 초기창업패키기에 모두 선정됐다. 이 두 사업은 예비 창업자에서부터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까지를 지원하는 것. 전북대가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의 초기 창업 지원 전초기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전북대는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 도대학’ 사업도 수행하며 총 3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있다. 정부 지원 창업지원 사업액 측면에서 지방대학 1위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학생들에 대한 기업가 정신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 동아리를 활성화해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 우수한 창업 환경 구축을 위해 산학융합플라 자를 신축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유니콘 기업 육성에 플랫폼 대학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는

전북대학교는 1947년 호남·충청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국립대학교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선도해왔다. 현재 16개 단과대학, 18개 학부, 76개 학과, 223개 석·박사 과정의 일반대학 원과 13개의 대학원, 200여 개에 이르는 연구센터 및 사업단, 50여 개의 부속기관에서 교수 1,100여 명, 직원 1,000여 명, 학생 3만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거점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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