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준비 전략 시리즈-서울대 편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준비 전략 시리즈-서울대 편
  • 대학저널
  • 승인 2019.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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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면접평가의 키워드, 지적호기심의 성장과정!“

10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맞아 <대학저널>이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준비 전략‘을 연재 합니다. 입학사정관 출신 장광원 데오럭스 교육그룹 대표가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 면접의 형식과 특징 분석, 면접 기출 문제 분석, 면접 준비 전략을 상세히 공개합니다.

○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별 평가의 특징!

 

위의 표는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선발’과 ‘일반’ 전형의 면접평가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지역균형선발(이하 지균)’의 전형방법은 「[일괄] 서류70+면접30」이며 실기 능력을 평가에 반영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하면, 인문과 자연의 전 모집단위가 동일한 면접 반영비율입니다.

그리고 인문사회 및 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에 3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탐 2개 과목에 대한 응시 형태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두 조합 중에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동일분야의 Ⅰ+Ⅱ 조합인 화학Ⅰ과 화학Ⅱ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균’의 면접평가 방식은 서류기반 면접입니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및 교사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준비시간 없이 면접고사실에서 10분간 진행됩니다.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살펴보면 따로 면접평가 항목에 관한 자세한 부연 설명은 나와 있지 않으며, 제출서류를 토대로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하고자 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집요강에서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를 확인해보면, 학업능력 및 자기주도적 학업태도와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류기반 면접에서 강조하는 기본적인 학업 소양의 세부적인 평가항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범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앞서 말한 서류기반 면접과 더불어 ‘교직적성/인성 면접’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일반전형’의 전형방법은 「<2배수>[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성적50+면접50」으로, 1단계에서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배수를 통과시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1단계 성적 50%와 면접 및 구술고사 30% + 교직적성/인성면접 20%인 사범계열 모집단위의 2단계 반영비율입니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에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여야 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번 2020학년도 서울대 일반전형은 총 모집인원 1,739명에 모두 14,650명의 수험생들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8.42대 1이었습니다. 총 모집인원 1,742명에 15,640명이 지원해 8.98대 1이었던 전년도 경쟁률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입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학과에서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해마다 경쟁률이 높은 심리학과(10.88대 1), 지리학과(10.22대 1), 국어교육과(6.5대 1), 교육학과(12.33대 1) 등 사회과학, 사범계열 학과들도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영대학의 경우 전년도 5.24대 1에서 올해 5.68대 1로 상승했으며 역사교육과(8.33대 1), 윤리교육과(7.67대 1) 등도 다소 올랐습니다.

일반전형 2단계의 면접방식은 30분에서 45분 내외(계열별, 모집단위별 면접 준비시간이 다름에 주의해야 함) 준비시간 안에 제시문 문항들을 분석하고 답변 내용을 구상한 뒤, 약 15분간 제시문기반의 심층구술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각 모집단위마다 출제되는 제시문의 학문 분야와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미리 수시 모집요강 등을 통해서 본인이 지원한 해당학과에서 나오는 제시문 분야와 성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참고로 서울대 측은 제시문기반 면접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들이 아닌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형별 면접고사일을 확인하면 먼저 수능 이후에 곧바로 다가오는 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사범계열이 11월 22일(금)이며,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등이 11월 23일(토)입니다. 또한 지균의 경우에는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가 11월 29일(금), 미술대학이 11월 25일(월)~29일(금), 의예과/수의학과/치의학과 등이 11월 30일(토)에 각각 면접이 진행됩니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점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의 전형방법과 일반전형의 제시문기반 면접방식 중에 일부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우선 지역균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초기부터 2019학년도까지 일괄합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서류와 면접평가에서의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년도부터 지균에서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인문과 자연계열의 전 모집단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명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술대학 전 모집단위와 음악대학의 작곡(이론)의 경우에는 서류 40%, 면접 30%와 실기 30%이며, 음악대학의 대부분 모집단위는 서류 50%, 면접 10%와 실기 40%를 지균의 선발방식으로 규정했습니다.

물론 지역균형의 일괄합산 방식에서 서류평가의 핵심적인 내용과 평가요소는 그동안 큰 폭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년도 모집요강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부각된 점과 매번 서류평가의 중요한 키워드로서 주목받는 ‘지적호기심’ 등은 서울대에 도전하는 학생들이라면 그것과 연관된 학생부와 자소서의 실천들 속 구체적인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변화는 일반전형에서 일부 모집단위의 제시문기반 면접 내용과 다중미니면접(MMI)의 절차의 변동입니다. ‘산림과학부’의 경우 기존에 심층구술 면접의 제시문 분야가 화학, 생명과학이었던 것이 이번년도에 수학(자연) 제시문으로 바뀌어서 출제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의 경우 전년도에는 3개의 면접실에서 각 10분씩 30분 동안 진행했던 다중미니면접을 올해 4개의 면접실로 변경했기 때문에 면접시간이 40분으로 10분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치의학과의 다중미니면접의 제시문에는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상황 제시와 함께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제시문기반 면접과 서류기반 면접의 진행절차를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다음에 제시된 표 내용과 절차도는 서울대 지역균형의 서류기반 면접평가는 물론 일반전형의 제시문기반 면접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 면접 평가와 반복되는 질문 패턴의 핵심 키워드를 파악하자!
 2019학년도와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에서 공개한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유형과 문제 및 서류기반 질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2018~2019년 서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출처: 2018~2019년 서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일반전형은 공과대학 모집단위는 수학(자연), 자연대학의 물리학과는 물리, 화학과는 화학 등으로 제시문기반 심층구술면접의 과목들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간호대학의 경우에는 화학과 생명과학 연관 제시문과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의 두 가지 조합 중에서 한 가지 조합을 지원자 본인이 선택함으로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앞서 제시문기반 면접평가의 특징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음 사례를 통해 일반전형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의 면접 상황을 확인해봅시다.

  1)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 중에 어느 것에 더 자신 있나요?
  2) 무슨 문제부터 설명해 볼래요?
  3) 수학문제 답, 4) 수학문제 풀이
  5) 사회과학 문제 풀이
  6) 사회과학 문제 중 1번 문항을 죄수의 딜레마 관점에서 분석해 볼래요?
  7) 사회과학 문제 중 2번 문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배제의 현상을 설명하세요.
  8) 자소서에서 독서 부분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을 썼는데요. 그 책에 ‘야구장 좌석차등제’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적었는데 ‘좌석차등제’가 무엇이며, 도대체 그게 왜 문제인지를 설명해 볼래요?

위의 경영학과 제시문기반 면접 사례의 8번 질문처럼 본인의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자소서의 독서 파트로 추가질문이 나오는 것에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문학 및 사회과학 모집단위의 면접에서 두 가지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를 통해서 공통된 주제를 유추하는 능력을 자주 물어보는 문항들이 그동안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제시문의 독해를 통해 유추된 논리를 본인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응용하는 능력 역시 일반전형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핵심 문항일 것입니다.

○ 장광원 대표의 면접 TIP : 서울대 면접대비 키워드!
일반전형의 제시문기반 면접에서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영역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단순 계산과 증명보다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과학은 각 과목의 2개 영역까지 출제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단원별로 2~3가지 주제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한편 지역균형의 서류기반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학생부 속 다양한 활동과 자소서에서 강조한 학업태도, 무언가 깊이 있게 탐구한 과정에서 본인의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미리 예상 문항들로 작성해보는 훈련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의 4번 문항인 독서 파트나 동아리 내 토론활동의 주제가 ‘정의’인 학생이라면, 마이클 센델이 말하는 정의와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정의는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비판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를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사회학도로서 현재 한국사회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예상해보면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서류기반 면접에서 학생 스스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만나게 되거나 제시문기반 면접 상황에서 개별적인 추가질문을 받는 상황에 대해 모의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본인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답변을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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