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교과의 연결점을 찾자
시사와 교과의 연결점을 찾자
  • 대학저널
  • 승인 2019.10.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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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의 핵심] 정동완·안혜숙의 명품 학종전략

면접 전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뉘는데, 계열별로 다른 의도와 평가 기준이 정해진다. 계열별로 면접 대비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다. 인문계열 면접 지원자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모든 질문의 시작은 ‘나’
먼저, ‘나’를 찾아봐야 한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는 최소 10명 이상의 선생님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록한 자료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꼼꼼히 보면서 예상 면접 문제를 만들어 ‘나’를 표현하고, 이를 선생님이나 조언을 구할 만한 멘토와 함께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제출한 서류 즉 자소서와 학생부에서 추출한 예상 질문이 나오면 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한다. 면접 전형에서 답변 시간은 10분 내외이므로, 짧은 시간 안에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생각을 전달하도록 작성해야 한다.
또한 기출에서 키워드를 뽑아보자. 인문계열은 주로 시사적인 문제와 교과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면접에서 시사 이슈는 왜 중요할까? 서류기반 질문에서 학생만의 강점이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자는 면접 전에 이미 서류에 기록된 활동과 본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해 온다. 그러니 지원자 사이의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시사 이슈 질문은 다르다. 어떤 상황이나, 복잡한 이슈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밝히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배경지식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지원자의 지적 수준과 역량을 가늠한다. 시사와 교과의 연결 고리를 잘 찾으려면 지원하는 학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학과의 특징과 어떤 교육과정이 운영되는지 미리 찾아보자.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이슈에서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접점을 찾아 정리하는 것이다.

 

학과별 면접 준비 사항
1. 인-어문계열
인-어문계열은 언어,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미학 등으로 나뉘는데, 주로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탐구한다. 학과 편성도 순수하게 언어를 연구하는 ‘언어학’에서부터 언어와 문학을 같이 공부하는 ‘영어영문학’과 같은 학과, 문화와 철학, 미학 등이 어우러진 ‘종교학’처럼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과들로 구성된다.
언어관련학과 면접은 다수의 질문이 독서에서 출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원자가 얼마나 독서를 했는지, 배우고 느낀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 주가 된다. 가끔 이해력을 파악하기도 한다. 학생부 독서활동에 지원한 학과의 언어와 관련된 책을 기록했다면 반드시 나온다고 생각하자. 희귀한 언어학과에 지원했다면 ‘왜 ○○어를 배우려고 하는지’ 동기와 ○○어를 공부하는 자신만의 방법도 답변할 준비가 필요하다.

2. 사학과
사학과 면접 기출을 보면 지원자가 이수한 한국사, 동아시아사 등 역사 시간에 배웠던 주제나 탐구 활동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학생부나 자소서에 기재된 탐구나 발표 등 관련 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3. 철학과
철학과 기출은 학생부의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등 과목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언급된 철학자에 대한 질문이 많다. 학생부에 기재된 철학, 사상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과 부합한 사상을 가진 철학자를 들어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답변을 준비하면 좋다.

4. 인문사회계열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세특, 봉사활동, 독서활동 영역에 걸친다. 공동체 생활, 동아리나 교과 시간에 토의·토론했던 주제를 시사와 연계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이슈에 대해 근거를 들어 생각을 펼치도록 묻는다.

5. 인문경상계열
인문경상계열은 과제탐구활동과 시사 관련 질문이 많다. 학생부에서 진로와 독서활동 질문이 자주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공동체 생활에서 리더십이 드러나는 질문이나 특정한 갈등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할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리더의 역할을 했는지 묻기도 한다. 경상계열의 시사적인 이슈와 관련 용어를 정리하고 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은 대학 입시에서 ‘나’를 찾아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지원할 학과에 어울리는 ‘나’의 모습을 찾아 다듬어서, 당당하게 보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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