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개 과제 선정
경상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개 과제 선정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0.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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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점국립대 중 유일
양재경, 김현태 교수
양재경(좌), 김현태 교수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양재경(환경산림과학부), 김현태(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발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드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과기정통부가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6만 3,000여 과제(2018년 기준)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949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개발 효과 및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 질적 우수성이 평가됐으며 대국민 공개검증도 거쳤다. 

기술분야별 선정현황은 △기계·소재 21개 △생명·해양 23개 △에너지·환경 17개 △정보·전자 19개 △융합 10개 △순수기초·인프라 10개 등 100건이다. 

경상대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것은 2006년 이상열(생명과학부) 교수, 2011년 남태현(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 2013년 김명옥(생명과학부) 교수, 2017년 박기훈(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특히 한번에 하나의 단과대학에서 2명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방에 위치한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경상대만이 선정됐다. 경남·부산 지역 대학 가운데서도 유일하다. 

양재경 교수는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훼손지 유형별 식물 생장을 위한 기능성 식생기반재 개발’(산림청 임업기술연구개발사업, 연구기간 2012~2017년)이라는 과제로 선정됐으며, 김현태 교수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 스마트팜 원천기술 개발 및 제품 국산화’(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 연구기간 2017~2023년)라는 과제로 선정됐다.

양재경 교수팀은 ‘훼손지 유형별 식물 생장을 위한 기능성 식생기반재 개발’ 과제를 수행해 산지습지, 도시지역 산지생태계, 터널갱구부, 석산개발지 등 다양한 훼손지 복원이 가능한 기능성 식생기반재를 개발했다. 

양재경 교수팀은 “목질원료는 천연 소재이고 수분 보유력이 높으며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목질원료에 다양한 전처리, 미생물 첨가 및 화학적 처리 기술을 적용해 훼손지 복원을 위한 기능성 식생기반재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우리 팀은 훼손지 복원을 위한 식생기반재의 원료로써 목질 자원을 주목했다. 기존과는 다른 원료를 이용하고 물리적·화학적 전처리 기술들을 응용함에 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얻었으며, 우리 연구실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태 교수팀은 스마트 축사와 온실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립하고 국산 기자재를 개발했다. 이 연구 과정에서 JCR 상위 10% 저널 게재 등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논문 13편, 특허출원 5건을 달성하고 국산 기자재(팜링크) 개발로 14억 9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용창출 12명). 

김현태 교수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는 기계공학·통신공학·축산학·원예학 등 다양한 학문의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한 연구 중 실험돈사에서 돼지와 몇 달 간 동고동락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스마트팜시스템연구실의 국내외 여러 연구원들이 함께했기에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성과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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