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외고 연간 학비 평균 1,154만원...16개교 중 12개교 1,000만원 상회
사립 외고 연간 학비 평균 1,154만원...16개교 중 12개교 1,000만원 상회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10.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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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외고, 국제고 연간 학비 현황'...경기외고 1,866만원으로 가장 비싸
공립 외국어고 494만원, 공립 국제고 평균 학비는 902만원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국 16개 사립 외국어고등학교 중 12개교의 연간 학비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외고, 국제고 연간 학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 결산 기준으로 전국 사립외고 16개교의 학부모 부담금은 평균 1,154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1인당 △입학금 52만 7,000원 △수업료 618만원 △학교운영지원비 67만 6,000원 △수익자부담경비 416만 2,000원이었다.

학교별로는 경기외고가 1,86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명덕외고(1,434만원), 김포외고(1,370만원), 대일외고(1,302만원), 한영외고(1,285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공립 외국어고등학교의 학비는 평균 494만원으로 사립 외고의 절반 수준이었다.

국제고등학교의 경우 유일한 사립 국제고인 청심국제고등학교의 연간 학비가 1,812만원이었으며, 공립 6개교의 평균 학비는 902만원이었다. 동탄국제고(1,429만원)의 학비가 가장 비쌌고 뒤를 이어 서울국제고(1,094만원), 고양국제고(918만원), 세종국제고(677만원) 순이었다.

여영국 의원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경제력이 없으면 머나먼 학교들로, 교육불평등을 강화하고 기득권을 대물림하는 통로가 되어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 공정하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이루려면 특권학교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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