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 평균 등록금 약 644만 원
대학생 연 평균 등록금 약 644만 원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0.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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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899만 원부터 최저 176만 원까지 약 5배 차이
고액 등록금 교육기회 차별 우려…서영교 의원 "진정한 반값등록금 실현돼야"
서영교 의원 (출처: 의원 홈페이지)
서영교 의원 (출처: 의원 홈페이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 4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 1인이 부담해야하는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644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최저 등록금 차이는 약 5배에 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2019년도 전체 대학교 등록금 랭킹’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제출한 '2019년도 대학교 평균등록금 현황' 자료를 근거로 했다.

이번 등록금 랭킹은 총 193개 4년제 대학, 일반대·교육대·산업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문대·사이버대·원격대학·기술원 등은 제외됐다.

대학등록금 1위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1년치 등록금이 899만 5300원이었다. 2위는 연세대 892만 8900원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176만 원인 중앙승가대로 가장 비싼 대학과 등록금 차이가 연간 723만 원, 약 5배에 달했다.

등록금 상위 20개 대학 (출처: 서영교 의원실)
등록금 하위 20개 대학 (출처: 서영교 의원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전액 등록금이 무료인 광주 가톨릭대를 제외하고 644만 92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4년제 대학 193개 중 131개의 대학, 약 67%의 대학은 평균 등록금보다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1년에 약 711만원 5600원(광주 가톨릭대 제외)이었다. 국공립대의 경우 약 387만 7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약 323만 원 차이가 났다.

서영교 의원은 “물론 전공과 교육과정이 달라 통계자료로만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별 등록금 차이가 교육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낮은 등록금으로 교육기회를 넓혀준 대학사례를 소개했다. “광주카톨릭대는 광주·제주·전주 카톨릭 교구에서 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모든 학생이 무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립대의 경우 반값등록금 시행 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시간이 확연히 줄었다는 설문 결과가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우리 사회와 정부의 역할”이라며 “교육의 참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영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반값 등록금 정책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진정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은 4년제 대학교 등록금에 이어 전문대학, 대학원의 등록금 전체 랭킹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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