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김세권 석좌교수,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교재 출간
한국해양대 김세권 석좌교수,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교재 출간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0.0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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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발간 美 Springer에서 ‘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 출간
김세권 교수
김세권 교수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해양생명공학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국해양대학교 김세권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교재인 ‘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를 최근 출간했다. 출판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간하는 미국의 스프링거(Springer)다. 

해양생명공학과는 세계 여러 대학에 설치돼 있지만 다학제적 특성 때문에 많은 집필자가 모여 체계적 내용을 도출해내기 어려워 대표적인 전공교재 없이 수업이 진행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해양생명공학회 이사인 김세권 교수는 이런 현실이 안타까워 국제해양생명공학회 이사회에서 교재 출판을 제의했지만 공동집필 작업이 성사되지 않아 혼자 힘으로 2년간 공을 들여 집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집대성이 가능했던 것은 김 교수가 해양생명공학 관련 영문 서적 40여 권을 에디터(Editor)로 출간한 경험이 토대가 됐다. 

총 11장 480쪽으로 구성된 ‘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는 최근 해양생명공학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유전학, 분자생물학, 기초유전학, 어류 유전자, 조류의 바이오테크놀로지, 미생물학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유전자 클로닝, 어류육종, 해양 신소재, 해양 미세조류, 해양 바이오에너지, 해양천연물, 해양 기능성 화장품, 해양 식의약 개발, 해양미생물의 활용 등에 대한 기본 개념 및 고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학생들이 해양생명공학의 생소한 용어에 대한 개념을 파악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용어 해설을 부록으로 만들었다. 

김세권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양식산업에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지면 해양생명 원료가 대량생산돼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며 “해양생명공학이 세계 동력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 인력양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독으로라도 대학교재를 저술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권 석좌교수는 지난 7월 미국 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엑스퍼츠케이프(Expertscape)’로부터 해양생의학 연구분야에서 세계 전문가 7위로 선정됐다.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 1% 과학자에 속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로 최근 5년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생리기능성 물질을 분리해 항암, 항노화, 항치매, 항비만, 항당뇨, 항알레르기, 성기능개선, 수면개선 등의 효과를 밝힌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스프링거(Springer)를 비롯해 와일리(Wiley),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 등 세계 저명 출판사에서 해양바이오 관련 전문서적 40여 권을 영어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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