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력에도 교육청 고졸채용은 고작 2%
정부 노력에도 교육청 고졸채용은 고작 2%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10.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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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율 서울 높고 대구 낮아…올해 한명도 채용 안한 교육청도
박찬대 의원, 교육청이 학력 줄세우기 앞장 비판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정부가 고졸취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일선 교육청은 고졸채용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고졸 채용 현황 및 인사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고졸채용 비율은 평균 2%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고졸취업에 관심을 갖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장·차관이 기업, 직업계고를 찾아 고촐취업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고촐취업 활성화 방안'을 공식 발표했으며, 취업연계 장려금 실집행 가속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1월 직업계고 현장실습 현장을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장관 (출처: 교육부)

그러나 교육청은 정부의 행보에 보폭을 맞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교육청 고졸채용은 2015년 2.0%, 2016년 2.2%, 2017년 2.8%, 2018년 3.2%, 2019년 2.0%(2019년은 최종 집계 전)로 매해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 폭이 미미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0.6%로 가장 낮았다. 그외 제주 3.6%, 전남 3.4%, 경기 2.9%, 전북 2.9%, 경북 2.9%, 강원 2.4%, 대전 1.9%, 울산 1.9%, 인천 1.8%, 경남 1.6%, 충남 1.6%, 광주 1.5%, 충북 1.3%, 부산 1.1%, 세종 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세종, 울산 교육청은 2019년 고졸자를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출처: 박찬대 의원실
박찬대 의원

박찬대 의원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공공기관 고졸채용은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회적으로 자립,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만들어낼 중요한 열쇠”라며 “청년들이 대학 중심의 학력 중시라는 사회적 풍조를 벗어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졸취업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졸 취업을 책임지는 일선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졸 채용에 앞장설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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