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추진
서울교육청,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추진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9.3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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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교육, '논쟁형 독서·토론'과 '협력형 독서·토론'으로 체계화
중등, 독서 프로젝트 수업인 ‘서(書)로 서로 배우는 교실’ 도입
책읽는 학생들(연합뉴스 사진자료)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책을 읽고 사회 현안을 토론하는 ‘서울형 독서·토론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독서·토론교육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추진 계획은 조희연 교육감 2기의 핵심정책인 ‘수업혁신, 교실혁명 종합방안’을 서울형 독서·토론교육을 통해 심화·발전시키는 것으로, 초등의 협력적 프로젝트 활동 중심의 ‘우리가 꿈꾸는 교실’을 중등에 연계해 독서 프로젝트 중심의 ‘서(書)로 서로 배우는 교실’을 도입함으로써 학교급 간 연계성과 단절 없는 수업혁신을 충실히 담고자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관련 부서 및 도서관 등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독서·토론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연계, 서울형 독서·토론교육을 ‘질문생성 협력형 독서·토론’과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의 두 축으로 설계하고, 삶과 연계한 독서·토론을 생활화해 창의지성과 협력적 인성을 겸비하고 사회참여의식 및 실천능력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질문생성 협력형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을 찾고 함께 토론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공유하며, 지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융합적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독서‧토론 자료 개발 및 보급, 연수 및 워크숍, 독서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한 교원의 독서‧토론교육 역량 강화 △핵심개념 중심 독서 기반 프로젝트 수업인 ’서로 서로 배우는 교실‘ 운영 △초‧중‧고 학교급별 학생 성장에 따라 ‘서울학생 첫 책 만나기(초_놀이 중심 독서교육)-서울학생 첫 책 쓰기(중_협력적 책쓰기 교육)-서울학생 첫 책되기(고_삶과 만나는 인문학 교육)’로 체계화된 독서‧인문교육과정인 ‘서울학생 첫 책’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은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현안에 관한 논쟁성이 살아있는 비판적 독서와 자신의 관점을 담은 주체적 수용을 통해 ‘민주적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학생 시민의 실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계기교육 지침 개정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에 사회현안 관련 지침 마련 △사회현안과 연계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권고안 및 수업 근거 마련 등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의 기반 조성 △교원 워크숍 및 수업실천교원단 등을 통한 학교 현장의 수업 실천 역량 강화 △단위학교 수준의 교육과정 재구성 및 학교 내 공론화를 통한 학교 단위 실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형·논쟁형 독서·토론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스마트 학교도서관 구축 △교육청 도서관 내의 창의적 학습 공간 구축 △학교 이전적지를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 조성 등 독서‧토론 활동을 위한 공간 구축 등도 진행되고 있다. 

마을과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에 독서·토론 내재화 △학부모교육의 독서·토론 분야 교육과정 운영 △교육청 도서관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나눔 △퇴직교원과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육도 지원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고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키워주는 독서·토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형 독서·토론교육은 학생 주도적 활동 중심의 독서‧토론으로 학교 현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서울학생들을 창의지성과 협력적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사회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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