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0명 중 4명 수면 부족…대학 위해 잠·건강 포기
고교생 10명 중 4명 수면 부족…대학 위해 잠·건강 포기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9.3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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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잠·건강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현실과 구조적 문제 진단해봐야"
서영교 의원
서영교 의원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은 학업과 대학 진학을 위해 수면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2018년도 학생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43.44%으로, 10명 가운데 4명은 적정 수면시간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초·중·고생의 신체발달 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및 주요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023개 표본학교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이 3.06%이었지만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13.57%로 높아지고, 고등학생은 무려 43.44%로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생활습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2018 건강행태조사 주요결과에서는 영양 및 식습관 지표 중 절제해야 할 식습관인 ‘아침식사 결식률’, ‘주 1회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중‧고생 모두 이전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권장 식습관 지표인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과 ‘채소 매일 섭취율’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낮았고, 채소 매일 섭취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30% 미만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아이들이 성적과 대학을 위해 수면과 건강을 포기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학진학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밖에 없게 된 현실과 구조적인 문제를 다시 한 번 진단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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