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면접전략: 나만의 문항 예측과 대비법
학종 면접전략: 나만의 문항 예측과 대비법
  • 대학저널
  • 승인 2019.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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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의 핵심] 정동완·안혜숙의 명품 학종전략

최근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점점 확대되고 있고, 그 마지막 단계인 면접이 지원자의 합격, 불합격을 결정짓는다. 동시에 지원자에게 대학 합격을 거머쥐게 하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마지막 단추, 면접 대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면접, 왜 중요한가?

 대입 면접후기 일부 발췌 

“몇 분 되지도 않는 면접시간동안 괜히 긴장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그 순간만큼은 얼굴에 철판 잘 까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그 학교 인재상에 제일 적합한 사람이다’, ‘내 자소서와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는 완벽하다’라고 스스로 뻔뻔해지면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모의 면접하는 거 정말 도움 많이 돼요. 준비하고 가니까 훨씬 긴장도 덜 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이 생겼어요. 특히 인성면접은 괜히 돈 주고 어디 가지 말고 학교에서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출처 2016, 대학입학 수시전형 면접후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수시 지원이 끝났으니, 바야흐로 면접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수험생들은 대다수가 그저 말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한국 사람인데 한국말도 못 하겠어?’라고 쉽다는 생각에 면접 준비를 나중으로 미룬다. 하지만 위 학생이 말하는 것처럼 긴장되고 불편한 분위기의 면접장에서는 아무리 말 잘하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대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면, 다음 단계로 면접을 치른다. 이미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성적대이고 상대적으로 면접은 중요해진다.
이 면접을 통해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파악하고 발전 가능성과 인성도 평가한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대학별 모집 요강이나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집 요강에는 평가 항목, 평가 내용, 평가요소별 반영 비율이 상세히 나온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도 있으니 꼭 확인하자.

면접, 무엇을 물어보나?
대학과 학과에 따라 인성면접, 상황면접, 제시문 기반(심층)면접 등 면접 방식도 다양하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지원자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고 평가자는 이들 서류에 기재된 활동의 진위 확인과 더불어 지원자가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과정, 향후 학업계획 및 진로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한다. 학생들이 제출하는 서류도 갈수록 비슷비슷해져서 서류만으로 학생의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가리기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한다. 때문에 서류의 내용을 면접에 활용하여 질문을 던지고, 지원자는 서류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역량과 강점을 확실히 드러낼 기회를 얻는다. 
상황면접은 특정한 상황을 제시, 지원자에게 판단하도록 하여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묻는 방식이다. 여기서는 주어진 다양한 상황에서 지원자의 대처능력과 인성을 주로 평가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문과 생각할 시간 제공 후에 답변하는 형태이다. 학업역량 파악에 무게를 둔 방식이다. 하지만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정에 기반한 문제로 출제되므로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히 보낸 학생이라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기도 하다. 
학교마다 면접 방식은 달라도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묻는 문항은 매우 유사하다. 대학들은 학생부에 반복 기재된 내용, 교과 성적 변화, 지원자의 특성이 드러나는 활동,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등을 서류에서 뽑아내 면접에 활용한다.
지원자에게 주어진 면접 시간이 10분 내외이므로 평가자가 한 번에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 등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고등학교 3년의 기록물인 학생부는 그 비중이 커진다. 최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관련 문항 수가 증가하고, 독서활동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면접, 어떻게 대비할까?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뽑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봤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읽어보고 평가자가 나에 대해 무엇을 궁금해할지 키워드 중심으로 살펴, 그 내용으로 예상 면접 문제를 만들어 연습해 보자.

 1. 교과 성적
교과 성적은 객관적인 수치로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학년별 성적 추이, 전공희망과 관련 교과의 성취도를 중심으로 예상 질문을 뽑을 수 있다. 만약 성적이 하락하는 추이를 보인다면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자.

 2. 수상경력
수상 경력은 교과 학습, 대회 참여와 관련된다. 상을 탔다는 결과보다 노력의 과정을 중점으로 추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희망하는 전공 관련 분야와 연계한 질문이 기출에 많았다는 점에 유의하자. 교과별이나 유형별 등 기준을 정해 수상 내역을 정리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자.

 3. 자율활동
자율활동은 학교교육과정에 의해 시행된 공통 활동인 경우가 많다. 그 중 지원자의 개별 역량이나 경험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임원, 소모임 활동, 자치 활동 등 경험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기도 한다. 

 4. 진로활동
지원자가 희망하는 학과 진학을 위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 노력의 과정, 연관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자. 중간에 진로를 바꿨다면 반드시 예상 답변을 준비하자.

 5. 동아리활동
활동의 내용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고, 희망하는 진로와 인성적 면과의 연계를 활용한 질문을 만들자.

 6. 봉사활동
인성 파악을 위해 주로 질문하는 영역이다. 한 기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했던 것이 평가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왜 그런 봉사활동을 하게 됐는지 동기를 강조한 예상 질문을 만들자. 또 활동 과정과 느낀 점도 활용하자.

 7.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각 교과에서 수행한 활동을 서술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이론, 발표, 토론 등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기재되는 곳이니 각 영역에서 소재를 추출, 예상 질문을 만드는 것이 좋다. 사회과는 현상, 사례 등과 관련된 경험이, 과학과는 이론, 법칙, 실험 등에 대한 사실을 추출하여 예상 질문을 뽑을 수 있다.

 8. 독서활동상황
독서를 통해 지원자의 내적 성장과정, 전공에 대한 기본 학업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 읽은 책의 종류와 내용을 통합한 질문을 뽑아보자. 학생부에는 책 제목만 기록되므로 읽은 책에 대한 정리를 해주자. 줄거리 요약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거나,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의 관점,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덕목과 나의 가치관 등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자.

 9.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 선생님이 나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한 것에 대한 기록이다. 내 생각과 다른 본인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학업수행 경험, 학교 활동, 진로와 적성, 인성 등으로 나눠 예상 질문을 만드는 것이 좋다.

 

면접은 말로 푸는 자기소개서
이렇게 학생부를 통해 내용을 추출해 예상 질문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문항 추출이 버겁다면 기출문제 중 빈도수가 높은 문제를 각 영역에 배치한 후, 뽑아야 할 것을 가늠해 봐도 좋다. 기출 문제는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을 만들어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도 좋다. 자주 출제되는 공통문항은 주로 자기소개, 지원 동기, 학업 및 진로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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