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학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활용 가이드
고1∙2학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활용 가이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9.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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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평가 통해 수능에서의 예상 위치를 파악
정시 합격권을 기준 삼아 수시 전략 세워야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0학년도 수능이 다가오면서 고1·2 학생들의 입시도 한층 가까워졌다. 당장은 입시를 치르지 않지만, 관심 대학의 전형계획을 살피며 중간 점검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미리 세워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이나 논술, 적성고사 등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교과성적만으로는 합격권을 예상하기 어렵다. 선발 과정에서 비교과, 면접, 대학별고사 등 다른 전형요소가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고 목표 대학 기준을 세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고1·2 학생들에게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력평가를 통해 수능에서의 예상 위치를 파악한 후, 정시 합격권을 기준 삼아 수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과목, 시험 시간, 문항 배분 등에 있어 실제 수능과 동일한 상황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따라서 고3 만큼이나 고1·2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학업역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특히 6월 학력평가를 치르지 못한 서울 지역 고1·2학년 학생들에게 9월 학력평가는 그동안의 실력 변화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여름방학 이후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방학 기간의 자신의 학습을 점검해 볼 수 있기도 하다. 9월 학력평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번 9월 평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경기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실시하지 않았다. 고1·2 대상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 6, 9, 11월에 치러지는데, 전 지역의 고교생이 응시하는 학력평가는 11월의 경기도교육청 주관 평가가 유일한 시험으로, 나머지 3번의 평가에서는 일부 지역 고교에서 응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응시하지 않더라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출력해서 실제와 동일한 시간 조건으로 풀어볼 것을 권한다.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00% 활용하기!

① 백분위 점수로 자신의 위치 파악하기

고1·2 학생들이 성적표에서 관심 있게 봐야 할 부분은 백분위 점수이다. 표준점수는 출제 난이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를 판단하기 어려운 반면 백분위 점수는 전국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등급만 보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난 학력평가 때의 백분위와 비교하여 실력 변화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다만, 9월 학력평가는 전 범위에서 출제된 것이 아니므로 9월 평가만으로 해당 영역이 강하다, 취약하다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유의하자.

② 지원 가능 대학 수준 가늠하기

정시에서는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과목별 평균백분위를 통해 지원 가능 대학권을 확인해보자. 정시 기준으로 현재 수준에서의 적정 대학을 확인한 후(진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수시 지원 대학 및 학업 목표 설정에 참고하도록 한다.

③ 취약 영역, 취약 부분(단원, 유형) 확인하기

학력평가는 수능과 문제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를 정리하다 보면 어떤 유형의 문제에 취약한지 파악하기 쉽다. 답안지를 보기 전에 왜 틀렸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해당 단원을 찾아 개념부터 꼼꼼히 점검하도록 한다.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이 때 반드시 문제를 옮겨 적을 필요는 없다. 문제지를 출력해서 틀린 문제를 스크랩한 후, 정답 외에도 자신이 틀린 이유와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함께 정리해 두자.

④ 1학년이라면 : 수능에 대한 적응력 키우기

고1 과정은 수능 출제 범위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수능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능 유형을 접해 봄으로써 평소의 학습 스타일을 점검해볼 수 있다. 비교적 길고 다양한 주제의 제시문, 기본 개념을 토대로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어휘 등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공부해왔는지 학력평가를 통해 확인하고, 이후의 과목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고1은 백분위점수와 등급을 의식하기 보다는 원점수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점수가 낮은 과목 위주로 학습량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 평소 EBS 교재로 수능 대비 학습을 꾸준히 하되, 문제 풀이에만 비중을 두지 말고 개념학습을 탄탄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1∙2 학년 9월 전국연학학력평가 활용법]

- 백분위 점수로 영역별 자신의 위치 파악하기

- 정시 기준 지원 가능 대학 확인, 수시 목표 대학 가이드라인 세우기

- 취약 부분 확인하여 보완 전략 수립, 오답 정리 필수

- 1학년은 학습 스타일 점검하여 수능에 대한 적응력 키우기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과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힘과 동시에 오답 정리를 통해 본인의 취약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9월 학력평가는 목표 설정의 기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고1∙2 학생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2학년 학생들은 내신 성적에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기 때문에 9월 학력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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