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입시전략 수립과 주도적 교내활동이 대입 성공 ‘키포인트’
빠른 입시전략 수립과 주도적 교내활동이 대입 성공 ‘키포인트’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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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중앙대 경영학부 남정빈 씨

남다른 기획력과 수행 능력 기반으로 고교 1학년 때부터 대입전략 세워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남정빈 씨는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 그리고 성실함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고교 입학 후 학교의 고교프로파일 정독을 통해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정리해 접목시키고 발전시켜 나갔다. 학급 임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 행사를 기획 · 운영했고, 봉사활동도 충실히 해냈다. 동아리 설립과 운영을 함으로써 자신의 리더십과 기획력, 추진력 등도 증명했다.
특히, 남 씨가 고교 2학년 시기에 직접 만들고 운영한 ‘친구와 함께하는 special 대송 멘토스쿨’은 본인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학업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 3학년 때는 전 학년 대상으로 시행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타 학교에 벤치마킹 사례가 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충실한 고교생활을 바탕으로 남 씨는 입학사정관제도를 전략적으로 지원했고,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됨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다빈치인재전형을 통해 중앙대에 입학했다. 중앙대의 다빈치인재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업과 교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했기에 남 씨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이었다. 남 씨의 적극성은 대학 진학 후에도 이어져 중앙대 홍보대사 ‘중앙사랑’으로 활동 중이다.
남 씨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교 시절 다양한 활동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 남 씨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정시는 고려하지 않았다. 대신 교내활동과 내신에 많은 비중을 두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입시를 위해서는 일찍부터 본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저널>이 남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만의 공부방법과 노하우를 들어봤다.

 

빠른 입시전략 수립으로 방향성 확립해야
다빈치인재전형으로 중앙대에 합격한 남 씨는 고교시절 왕성한 활동력과 남다른 기획력이 돋보이는 고등학생이었다. 그가 다닌 고등학교는 무계열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남 씨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었다. 1학년 때는 교내 편집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 인터뷰 등을 통해 학교의 방향성을 일찍 파악해 빠르게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2학년 때는 전교부회장에 당선돼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학여행, 탐구체험 학습의 날, 축제 등을 직접 기획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기금 마련, 학생장학재단 설립·운영 등 다양한 기획·운영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해 나갔다. 2학년 때는 이러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보다 의미 있고 심화된 활동을 진행하고자 했다.
남 씨는 “고등학교 입학이 내게는 큰 변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입학 후 학교의 고교프로파일을 정독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정리했고, 고교 생활 동안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이때 만들어진 큰 틀 속에서 교내활동 중심의 고교 생활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내신 출제자는 해당과목 선생님
본인이 ‘입학사정관제도’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남 씨는 대외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내신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외활동으로 인해 부족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을 충분히 활용한 것이다. 남 씨는 “내신 출제자는 해당과목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업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내신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그 날 배운 것은 최대한 당일에 끝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꼼꼼히 적은 필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농담까지 적어뒀다. 그런 방식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수업 시간을 충실히 보냈다면 해당 내용을 당시 선생님이 하신 농담과 매칭을 통해 보다 쉽게 연상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남 씨는 고등학교 입학 후 모든 학원을 그만두고 교내활동과 학교 수업에만 집중했다. 대신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공부법을 많이 연구했다.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은지 연구하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시도하는 노력을 지속했다. 2학년이 되고서는 주중에는 전투적으로 공부하고 주말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본인만의 생활패턴도 확립할 수 있었다.
“잘 하는 과목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대신 내가 취약한 과목에 대해서는 주변의 도움을 많이 얻었다. 멘토 스쿨을 통해 내가 잘하는 수학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국어와 영어는 잘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항상 수업 전에 선생님께 찾아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될 때까지 물어보곤 했다. 물론,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혼자 공부할 때 취약한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배분하는 등 나름의 노력도 많이 했다”며 내신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암기 보다는 이해에 중점을 둔 공부법
남 씨는 암기 보다는 이해에 중점을 두고 각 과목을 공부했다. 특히, 수학과 사회탐구(사탐) 과목에 강점을 보였는데, 수학의 경우 가장 기본 개념에 대해 그 개념에서 파생된 공식들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증명을 하고 직접 가르치며 이해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남 씨는 “나는 수학 공식을 아직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 공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증명을 하는 방식으로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해서 꼬여있는 문제를 보더라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만의 이런 풀이 방식이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만나더라도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탐 과목에서는 평소에 많이 보던 시사상식이 많은 도움이 됐다. 평소에도 뉴스를 즐겨 보고, 사학과를 전공한 친형과 자주 토론을 했던 부분들 또한 사탐 과목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남 씨는 밝혔다.
취약한 과목인 국어와 영어의 경우 각기 해결책이 달랐다. 국어과목의 경우 글을 끊어 읽고 그 속의 핵심을 발굴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남 씨는 “제가 남들보다 글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정말 시간을 많이 들인 공부였다”며 “글 주제별, 단락별 등 카테고리와 구간을 나눠 짧은 글부터 이해하는 것을 많이 연습해 장문으로 나아가는 연습이 국어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취약 과목인 영어는 주변 사람의 힘을 많이 빌렸다. 선생님이나 영어를 잘하는 친구 옆에 붙어 있다시피 하면서 자주 물어보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든 멘토-멘티 동아리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평일에는 전투적으로 공부를 한 남 씨는 주말에는 온전히 휴식에 힘을 쏟았다. 주말에는 영화도 보고 전시회를 다니는 등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 다른 한 주를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이다. 끝으로 남 씨는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내 고등학교 입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언제나 서로에게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얘기하고, 공감해주는 등 함께 헤쳐나가는 과정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 학교 선생님부터 친구, 가족 모두를 포함해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큰 도움을 줬다. 후배 여러분들도 입시를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많은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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