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논술고사 대비 전략
수능 전 논술고사 대비 전략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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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같은 연습 필요, 하루 한번 기출문제 공부
출처: 한양대
출처: 한양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20학년도 논술 고사가 9월 29일부터 시작된다.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이후에 논술 고사를 치르지만 가톨릭대, 경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 이상 6개 대학은 수능 전인 9월, 10월에 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곧 다가올 수능 전 논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수능 전 학교별 논술고사 일정 및 출제 경향

올해 가장 먼저 논술고사를 치르는 성신여대(9월 29일)는 인문계열의 경우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되고, 자연계열의 경우는 문제의 풀이과정과 답을 모두 요구하는 수리논술 유형으로 출제된다.

서울시립대(10월 5일)는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 중 유일하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는 논술 100%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 40%, 논술 60%으로 최종 선발을 하게 되므로 1단계 논술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인문계열의 경우 도표, 그래프 등을 분석하는 문제도 출제되고 있으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한다.

홍익대(10월 5일, 6일)의 경우는 모집계열별로 이틀에 나눠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10월 5일 실시하는 자연계열은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수리논술형으로, 10월 6일 실시하는 인문계열은 2~4개의 제시문이 주어지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가톨릭대는 의예과(11월 16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이 10월 6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간호학과(인문)은 지문/자료가 제시되는 언어논술 유형으로 3문항이, 자연과학, 공학계열, 간호학과(자연)은 수리논술 유형으로 3문항이 출제되며 생활과학계열,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이 두가지 유형이 믹스된 형태로 언어논술 유형 2문항과 수리논술 유형 1문항이 출제된다.

작년까지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진행했던 연세대는 올해 수능 이전으로 논술고사를 옮겨 실시한다. 10월 12일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논술을 치르며 과목당 배점은 수학 60점, 과학 40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 선택)이다. 인문∙사회계열은 10월 13일에 실시하며 3~4개의 제시문이 포함된 인문∙사회 교과목 통합형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통계자료 또는 과학 관련 제시문과 영어 제시문도 포함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준비 또한 필요하다.

수능 전 가장 늦게 논술고사를 진행하는 경기대(10월 26일)는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을 실시한다. 언어영역, 사회영역에서 각 1문항씩 출제되며 통계 자료를 해석, 응용, 평가해 논제를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될 수도 있다.

하루에 하나씩, 실전 연습

논술고사를 앞두고 필요한 것은 실전과 같은 연습이다. 논술 또한 시간 내에 답안을 제출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 연습 없이는 시험장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다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다.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이나 모의논술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시간을 재며 답안을 쓰는 연습을 해보자.

꾸준한 연습은 시험 당일의 긴장감을 낮춰,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렇게 시간을 재고 서술하는 연습은 한 가지 논제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막아준다. 시간 내에 서술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중지하고, 우수답안 사례 등을 참고한 후 시간을 재고 다시 작성해 보거나, 그것들을 읽으며 따라 써보는 것도 효율적인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문논술은 학교에 따라 도표 및 통계 자료 해석/분석이 포함된 유형인지 미리 살펴봐야 하며 올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건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논점을 미리 정리해 완성된 문단을 써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수리논술의 경우 수능 대비 문제를 풀며 답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세세하게 정리하는 연습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그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과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정의들을 증명하는 과정을 함께 훈련한다면 수리논술과 수능 수학영역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능을 대비하면서 논술 준비까지 해야 하므로 부담이 더 큰 것은 사실이지만 수능 후 대학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 학교별로 출제 경향을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논술고사 이후 결과에 연연하느라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미 지난 논술고사는 바로 잊어버리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다시 몰입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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