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여성 비하'·'세월호 사건 조작' 발언 의혹 교수 진상조사 착수
동의대, '여성 비하'·'세월호 사건 조작' 발언 의혹 교수 진상조사 착수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9.1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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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총학생회, A교수 강의 녹음 파일 학교 측에 제출하며 징계 요구
동의대 "발언 진위 확인한 뒤 징계와 수업 교체 여부 등 결정"
동의대 전경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동의대 교수가 강의 시간에 수차례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하고, “세월호 사건이 조작됐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학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동의대 총학생회는 최근 A교수 강의 녹음 파일을 학교 측에 제출하며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파일에는 A교수가 한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은 총알받이가 될 것”, “여름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 등의 발언과 더불어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발언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가 이어지자 총학생회는 A교수에 대한 학교 측의 진상 조사를 공식 요청하고, 강의 교체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동의대는 A교수로부터 서면으로 해명 자료를 받은 이후 지난 16일 첫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었다. 

A 교수는 “특정 정치 논리를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학교에 전달했으며, 동의대 측은 “총학생회가 제출했다는 녹취 파일을 들어보고 해당 발언의 진위를 확인한 뒤 징계와 수업 교체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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