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 작년과 비슷, ‘나’형 작년보다 쉬워”
“9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 작년과 비슷, ‘나’형 작년보다 쉬워”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9.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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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작년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평
킬러 문항은 ‘가’, ‘나’형 모두 21번, 30번 꼽아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들의 문항은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됐고, ‘나’형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등은 이번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 대해 이와 같이 평가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문항들은 전체적으로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 위주로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문제 표현이 간결해져 긴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시간이 걸렸던 학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보이며, 최고난도 문항 역시 작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 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됐으나 4점 문항 중에서 낯설게 느낄 만한 문항이 출제돼 당황한 학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중간 난이도 문제가 평소보다 어렵게 출제돼 3, 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됐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학 ‘가’형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금년 6월, 작년 본수능에 비해서도 쉽게 출제됐다”며 “그러나 중위권대 학생들에게는 중간난이도가 변별력 있게 출제돼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형은 작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 평이한 난도의 문제들을 상당 수 출해했고, 문제 유형 역시 한, 두 문항을 제외하고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난도 문항 역시 6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다만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어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등급 컷을 결정하는 킬러 문항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21번, 30번을 꼽았다.

‘가’형의 21번은 주어진 선분의 길이의 합이 최대와 최소일 때 점 P가 위치할 수 있는 영역을 구한 후, 해당 영역에 포함되는 직사각형의 넓이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문항 형태가 익숙하지 않아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형 30번은 치환적분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식을 변형한 후, x에 적당한 값을 대입해 연립방정식을 세워 f(7)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합성함수의 미분과 치환적분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여겨졌다.

‘나’형의 21번은 새롭게 정의된 함수의 미분과 적분에 대한 이해를 물어보는 합답형 문항이었다. 보기에서 미분과 적분, 사잇값 정리에 대한 개념을 물어보는 문항으로 구성돼 있어 각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정립되지 않은 학생에겐 어려웠을 문제다.

‘나’형 30번은 등차수열의 성질과 접선의 방정식을 이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차함수를 구하는 문항으로, 미지수를 이용해 사차함수 그래프의 식을 세우고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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