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강화해 자동차 기술혁신 선도하는 아주자동차대학
산학협력 강화해 자동차 기술혁신 선도하는 아주자동차대학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8.27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자동차 기술교육의 혁신을 이끌며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산학협력 거점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가는 중이다. 이에 대한 성과도 뛰어나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2단계 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3년 연속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한해 평균 약 1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한명석 LINC+사업단장은 “아주자동차대학은 개교 때부터 산학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왔고, 정부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을 잘 마련했다. 이번 2단계 사업선정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더욱 내실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 추진해 대학 성장 견인
지역산업과 연계된 ‘SVC 기술융합협동조합’ 설립

아주자동차대학은 산학협력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중점사업(2009~2011)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2012~2016)을 진행해 왔다. ‘자동차부품 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시스템 구축’ 및 ‘자동차부품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융합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이 사업의 주된 목표였다.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5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사업평가에서는 산학협력 선도형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2017년 LINC+사업 1단계에 선정돼 대학의 산학협력 체질을 개선하고 산업수요에 맞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8년 정보공시기준 취업률 75%를 기록하며 보건계열이 아닌 공업계열 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대전·충청권 전문대학 취업률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현재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의 맞춤형 Special Vehicle Complex’를 구축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신설하고, 최근에는 지역산업과 연계된 SVC 기술융합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조합은 여러 활동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기반의 기술 융합이 필요한 곳에서 성장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과 산업체 모두 상생하는 산학 환경 조성
아주자동차대학은 산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공직무별 가족회사 및 협의체 운영 ▲기업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교육 ▲현장실습에 따른 전공 취업률 제고 등 고도화된 산학협력의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 체제를 지원한다. 이는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연계된다. 이밖에도 지역산업체 재직자 역량 향상 교육과 시제품 제작 지원, 애로기술 지도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한명석 단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자동차부품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융합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과 이를 통한 졸업생의 취업 확대를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해 학생이 만족하고 산업체와 지역사회,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주자동차대학은 400여 개의 가족기업을 보유해 이들과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우수 기업체를 발굴하고자 교수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역할은 산학협력 활동이 교육에서 교수연구, 매칭, 취업으로 연계·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교수를 포함한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라고 전했다.

효과적인 산학협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협약도 활발하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012년 BMW그룹코리아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12월에는 13개 수입차 회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201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계적인 윤활유 제조업체 모튤(MOTUL)과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는 SK엔카㈜와 산학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는 현대자동차와 상용차 분야 전문 정비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에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와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취업과도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 단장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약 25%의 학생들이 졸업 전 벤츠·아우디·BMW·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외국계기업과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SK이노베이션·SK엔카·한화큐셀·CJ 등 국내 대기업 계열의 회사에 취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와는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udi Apprentice Program)으로 재학생을 선발하고 아우디 기술아카데미에서 이론 및 실습을 겸한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아우디의 선진 자동차 기술과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 아우디 직원으로 채용한다.

재규어랜드로버와도 지난 7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프로그램은 46주간 진행되며, 재규어랜드로버가 위촉한 전문 강사가 정비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지도한다. 첫 교육생으로 아주자동차대학 졸업예정자 12명이 집중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정직원과 동일한 급여를 받으며 수료 후 취업도 가능하다. 채용 후에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고숙련 기술자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어프렌티스의 궁극적 목표다.

메르세데스-벤츠와는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강사가 매주 학교를 방문해 이론 및 실습지도에 참여한다. 학생들에게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우수 학생은 회사의 지원으로 독일 본사 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와는 ‘현대 Truck&Bus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 Truck&Bus 아카데미는 상용차 우수 정비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취업지원,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총 10주 과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현대상용차 블루핸즈와 학생 멘토링이 연계돼 학생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상용차기술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