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분야 활로를 개척하는 전북대 창업지원단
창업 분야 활로를 개척하는 전북대 창업지원단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8.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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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초기창업·실험실특화형 창업 등 다양한 사업 수주
효과적인 산·학·연 연계지원 프로세스 완성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창업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창업기업의 요람으로 통하는 美 스탠퍼드 대학의 경우 졸업생 3명 가운데 1명이 창업을 하고, 졸업생이 창업한 4만 개 기업이 총 50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실험실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로 창업에 성공해 전 세계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우리 정부 역시 대학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최근 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효과적인 창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 창업지원단을 주목해보자.

‘글로컬 창업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국내 최고의 창업 인큐베이터로서 융·복합기술 중심의 우수창업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 고급 융합기술 육성을 위한 ‘CBNU 인큐베이션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창업교육과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창업보육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컬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 중이다.

활발한 창업지원 활동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는 2015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5년 연속 개편 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예비)창업자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올해 초기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도 선정됐으며, 지역 대학에선 유일하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을 수행하는 등 창업기반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험실 기반 창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꼽힌다.

전북대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까지 총 3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로써 예비창업, 실험실창업에서 초기 창업 단계까지 창업자들의 단계별 창업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창업지원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 총 19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투자, 판로, 경영 자문, 네트워크 등의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무료로 진행하는 일반인 창업 강좌와 학생들을 위한 창업동아리, 창업 강좌,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창업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선도대학 사업 수행 이후 최근 3년 동안 약 44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357명의 고용 창출과 12억 3000만 원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매년 15개 내외의 창업동아리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개 창업동아리 중 10개가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권대규 단장은 “창업지원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은 그동안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훌륭한 (예비)창업자와 좋은 기업을 발굴·육성해온 결과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 특성화 ▲글로벌 수출역량 프로그램 ▲투자 관련 역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I-CBNU’ 실현을 위한 산학연 연계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
창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대학생 창업강좌’를 운영해 현장감 있는 창업 실무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좌를 통해 직접 사업계획서를 완성해보고, 창업 체계를 경험한다.

‘창업기업 현장실습’ 프로그램에서는 창업기업에 직접 파견돼 실질적인 현장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창업 일선에서 이뤄지는 여러 상황을 마주하며 창업에 대해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다는 평이다. 또한 창업지원단은 ‘창업경진대회’와 ‘창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함으로써 도전정신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창업동아리’의 경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 단장은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및 유관기관은 시제품 제작 등 창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전사적으로 지원한다. 특허청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유관기관은 창업 이후 부분에 많은 지원이 가능하다. 창업지원단은 청년 및 학생창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 및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자를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창업지원단은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전라북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며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지역 기업의 수출 길을 열었다.

향후 창업지원단은 수출 유망기업 역량강화 교육과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국내기관들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체계적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낼 방침이다.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투자를 확산하고, 우수기업 육성 및 보육인프라 구축 등 효과적인 인프라를 마련해 종합지원 서비스를 해나갈 예정이다.

권 단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북대가 기업가적 대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면서 창업 친화적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사업을 확보해 우수기업 발굴과 교수창업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 창업 유관기관들이 긴밀하게 노력한다면, 전라북도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창업지원에 역량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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