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박물관 특별전, 독립운동가 정순만 후손 관람한다
충북대 박물관 특별전, 독립운동가 정순만 후손 관람한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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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첫 고국 방문, 고향방문 이어 특별전 관람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15일 광복절을 맞아 충북 청주 출신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를 찾는다. 충북대 박물관이 올 4월부터 마련한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 관람을 위해서다.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아들 정양필씨의 4남매 등 18명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손들은 광복절을 맞아 하동 정씨 문중과 만난 후 청주 옥산 덕촌리 고향 방문,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광복절 행사 참여 후 충북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을 찾을 예정이다. 이 날 관람에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관련 대표 연구자인 박걸순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의 강의 및 전시 해설도 진행 된다.

충북대 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은 충북의 지역별 3·1운동을 살펴보고, 3·1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그리고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과 더불어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16인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정순만의 며느리이자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적극 후원한 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 후손들의 이번 방문은 더욱 의미가 깊다.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첫 모국 방문과 우리 대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8월말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시회를 꼭 찾아 100년 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광복절을 통해 다시 한번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정순만(1873~1911)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1896년 3월 독립협회 창립에 참여하였고, 1905년 만주로 망명하여 간도 용정에서 이상설 ‧ 이동년 ‧ 여준 등과 함께 서전서숙을 설립, 민족교육과 독립사상을 주입시키고 독립군 양성에 주력하였다. 1906년 충북 청주 옥산 덕촌리 덕신학교 설립에 참여하는 등 민족계몽 및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이승만 ‧ 박용만과 함께 독립운동계의 ‘3만’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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