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 '표절 및 금지사항'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 '표절 및 금지사항'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8.0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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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데오럭스 장광원 대표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자기소개서란'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3부 '자율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 '표절 및 금지사항'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열심히 작성해도 잠깐의 실수를 자소서 관리를 못해서 친구가 몰래 내 자소서를 보고 몇 문장 표절했다면 나까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또한 부모님의 직업을 기재하는 바람에 불이익을 당해 탈락하는 사례도 있다. 충분히 합격 가능한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심결에 실수하여 인생에 큰 아픔을 맛보는 친구들이 주변에 제법 존재한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자소서 작성 핵심전략 4번째(마지막) 시간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행복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표절 및 금지사항’에 대해 상세히 공유하고자 한다.

‘표절’ -> 유사도 검증
수험생들이 편하게 보도록 ‘표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정식 명칭은 제출서류의 ‘유사도 검증‘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출서류는 자소서 및 교사추천서 등이다. 이 서류에 대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대조하여 표절유무과 정도(유사도)를 검출한 후 심의하여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자세한 정의를 아래와 같이 나타내 보았다. 

<출처 : 데오럭스 교육그룹>

유사도 검증 사례
- CASE 1

<상황>
친구와 같이 자소서를 쓰다가 동아리활동에 대해 쓰는데, 그 친구와 동일한 동아리활동이라서 비슷하게 작성했어요. 이것도 유사도검증에 걸리나요?


<답변>
동일한 동아리활동이라도 모든 활동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니며, 각자의 역할(role)이 있을 것이고 다르게 활동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내용의 자소서는 유사도검색시스템에서 도출됩니다.

- CASE 2

<상황>
인터넷 검색하다가 맘에 드는 문구가 있어서 몇 문장 넣었는데 유사도에 걸려서 소명서 제출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다른 사람 자소서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거 베껴도 걸리나요?


<답변>
자신이 직접 작성한 내용 이외의 모든 것은 표절입니다. 요즘 대교협 유사도검색시스템은 지원자의 자소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논문사이트 등의 데이터와 연동하여 표절검색을 실시합니다. 

- CASE 3

<상황>
작년에 졸업한 동네 친한 형의 자소서를 입수했습니다. 저랑 같은 고등학교로 심지어 동아리활동도 같습니다. 그 동아리활동부분을 활용해서 수정하여 작성하고자 합니다. 괜찮겠죠?


<답변>
대교협 유사도검색시스템에서는 과거 3년치의 자소서(DB)를 기반으로 비교·대조 작업을 수행합니다. 작년 졸업생의 자소서를 일부 표절한다면 유사도검색에 당연히 도출됩니다.

- CASE 4

<상황>
A대학에서 자소서 유사도 검증에 걸려서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 남의 자소서를 본 적도 없고 보여준 적도 없는데 왜 걸렸는지 알 수가 없어요. 너무 억울해요.


<답변>
혹시 자소서를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작성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적 없나요? 그 순간 누군가 와서 보고 일부 베꼈다면 본인의 관리 소홀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자소서 관리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학의 심의결과에 따라 어떻게 결론이 나올지 장담할 순 없습니다.

- KEY POINT
자소서는 반드시 본인의 내용(학생부에 기재된 컨텐츠 사용)으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굉장히 치밀하게 유사도검증을 대교협과 대학에서 하고 있으며, 설사 합격이 된다 할지라도 ‘사후검증’이란 제도를 통해서 입학 이후라도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검출이 될 경우 합격 및 입학이 취소된다.

금지사항 -> ‘0점’ 처리
이 사항은 매우 엄격한 제제장치(prohibition system)로써 공식용어는 ‘0점 처리’이다. 아래와 같이 작성 시 0점 처리되는 항목을 살펴보자. 아래 표의 내용은 대교협에서 정하여 대학에 배포한 내용으로 모든 대학에 동일하다.

- '0점‘ 처리?
‘0점 처리’라는 것은 서류평가를 ‘0점’으로 처리하여 실제 서류평가 탈락을 의미한다. 학생부의 성적이나 기타 모든 내용이 우수해도 위 표에 기재된 내용을 자소서에 기재할 경우 서류평가 탈락시킨다는 의미로 받아드리면 된다. 

- 교외수상실적의 혼동(CHAOS)
수상명이 다양하고 상이하기 때문에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 대회는 ‘0점’ 처리한다. 반면 수학·과학·외국어 이외의 교과명이나 기타 교외수상실적은 ‘0점’ 처리 대상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지리경시대회 등은 금지한 교과(수학·과학·외국어)관련 교외수상실적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재를 남발하면 위험한 이유가 평가자(입학사정관)가 판단할 때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큰 수상실적이라 판단하면 그 수상실적과 관련된 내용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0점’ 처리 사례

- CASE 1

<상황>
영어영문과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인데, 토익 시험에 응시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적어도 되나요?


<답변>
TOEIC(토익) 시험은 위 표에서 언급한 공인어학시험이며, 공인어학시험 명칭과 성취에 대해 기재하면 ‘0점’ 처리 대상입니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애매하게 표현한 것으로써 ‘좋은 성적’이라는 기준이 개인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0점’ 처리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그다지 큰 효용성이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영어영문과에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토익공부를 하였다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무방합니다.

- CASE 2

<상황>
교내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과학 교과관련이면서 올림피아드는 안 되나요?


<답변>
기재하셔도 됩니다. 위의 금지제제는 ‘교외’ 수상실적을 의미합니다. 교내에서 만든 대회라면 대회명칭이 어찌하든지 상관없습니다.

- CASE 3

<상황>
저는 교내대회수상은 별로 없고 국제대회수상이 있어요. 국제 또는 교외대회는 노력도 많이 해야 하고 수상하기 힘든 대회인데 왜 안 된다는 거죠?


<답변>
정부에서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수상실적의 기재를 금지하는 이유는 사교육 유발 가능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경제적 여력이 가능하여 외부에서 수상을 받은 지원자와 돈이 없어서 교내에서만 활동한 지원자는 동일한 출발선 상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그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데오럭스 교육그룹의 장광원 대표와 함께 ‘2020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작 중 마지막인 표절 및 금지사항에 대해 공유하였다. 대입에는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는 말이 있다. 왕처럼 꽃길 위에 편히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없으나 올바른 길을 통해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치밀하게 준비하여 원하는 대학에 모두 합격하길 바라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해당 고등학교의 진학선생님이나 교외 대입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주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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