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학종 서류평가, 반드시 짚어야 할 평가 포인트
2020학년도 학종 서류평가, 반드시 짚어야 할 평가 포인트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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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 비율은 전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 대학별로 세부 기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의 인재상 및 비전과 모집 단위별 특성들을 고려해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와 면접을 주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전형방법에 따라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류평가만 진행하는 학교들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를 함께 진행하는 학교들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전반적인 추세는 면접을 축소하고 서류평가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외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추천서를 폐지한 전형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제출하는 서류도 대학별로 상이하다. 특히 동일 대학이라도 전형별로 요구하는 제출서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활동보고서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건국대 및 연세대를 포함한 6개 대학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4가지 항목으로 표준화했고, 이에 따른 세부 평가항목을 제시했다.

학업역량 –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초 수학 능력
모든 평가요소 중 사실상 가장 객관적인 수치로 학생들을 판단할 수 있는 항목이 학업역량 수준이다. 이는 단순히 내신 등급으로 대변되는 교과 성적의 변화 추이로 확인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학생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 과정을 통해 평가된다.

단순히 활동을 수행한 결과에 그치지 않고 노력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학생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가령 성적이 계속해서 향상되지 않았더라도 서류상에서 학업에 대한 태도나 의지가 보여지는가에 따라 충분히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 △교과학습 발달상황 △세특 △학업과 관련된 창체 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걸친 내용들에 있어서도 본인의 학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구체적인 과정이 드러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전공적합성 –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 정도
전공적합성은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이자 남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활동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희망 전공과 관련된 기본적인 활동들을 충실히 수행하되, 평소 자신이 관심 있는 세부 분야들에 대한 흥미 및 노력의 과정들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전공과 관련된 지적 호기심들을 점점 더 확대시켜 탐구해 나가는 과정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인성 – 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
인성과 관련된 요인들은 주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객관화된 수치로 나타내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다만 수상경력 및 출결, 행동 특성 등을 통해 학교생활 속에서 얼마나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수행했는지,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나 또래 친구들과 협력한 과정들이 활동을 통해 얼마나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가능한 학급 및 학교 임원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경험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다양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발전가능성 –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
최근 상위권 대학에서 발전가능성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반영하는 추세다.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학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대학 관계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개별적인 학생부 항목들을 통해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잠재능력을 평가할 수밖에 없다. 확실하게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았더라도 의미를 갖고 노력한 과정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적용하는 방식은 대학별, 전형별로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4가지 평가요소를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취하지만, 각 평가 요소별로 배점을 부여하거나 특정 요소들을 강조 및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와 서강대, 한양대(발전가능성도 평가 제외), 서울시립대 등의 경우 전공적합성을 평가하지 않는다. 성균관대는 인성요소가, 숙명여대는 발전가능성이 평가 요소에서 빠져 있다. 이와 반대로 4개 평가요소 외에 기타 추가 항목을 강조해 평가하기도 한다. 중앙대는 탐구역량, 이화여대는 학교활동의 우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6개 대학의 표준화안은 말그대로 참고지표일 뿐, 학교별 평가요소들은 저마다 상이하므로 지원 전 반드시 자신의 희망전공(계열)에서 요구하는 평가 기준들을 살펴봐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의 경우, 대학별, 전형별로 제출하는 서류 종류에서부터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가 다를 수 있다. 같은 평가요소라 하더라도 세부 평가 항목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원 전 기준들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일련의 활동들이 끝날 때마다 관련된 내용들을 간단히 기록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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