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서 동남아 5개국 언어 배우는 캠프 개최
전북대서 동남아 5개국 언어 배우는 캠프 개최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7.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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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어 등 무료 교육
부산외대와 협력…동남아 언어 집체 교육 최초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남아시아 주요 5개 언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이채로운 여름캠프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에서 열렸다.
 
이번 여름캠프는 지난 15일 개강해 2주 동안 50시간으로 구성된다.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크메르어) 등의 강의가 이뤄지며, 일곱 차례의 지역 이해 특강과 세 차례의 영화상영 등도 진행된다.
 
여름캠프는 전북대가 유치하고, 부산외국어대에서 7명의 강사진과 교재를 지원하는 방식의 호·영남 협력으로 성사된 것이다. 동남아 언어를 방학 중 집체교육 하는 방식의 캠프는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3월 전북대 동아시아·다문화 융복합 연계전공(주임교수 전제성)과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과 서강대 동아연구소에서도 동남아 지역이해 특강 강사진을 자비로 파견했다.
 
평소 만나볼 수 없는 강좌에다 대학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되다보니 이번 캠프에만 150명의 수강생이 몰렸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4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캠프에 참여했다.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15일 열린 개강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현 정부 들어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전방위적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적 소통능력과 문화적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좋은 사업은 계속돼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만큼 이번 캠프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제성 동아시아·다문화 전공주임 교수는 “전북 지역에는 특수외국어를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동남아 각국의 언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영호남 교류로 이어져 고등교육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추진되는 선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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