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경문고, 자발적 일반고 전환 신청
자사고 경문고, 자발적 일반고 전환 신청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7.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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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에 지정취소 신청서 제출…올해 들어 네 번째 사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인 경문고가 자발적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올해 들어 전국 네 번째 전환사례이자 서울 소재 자사고 중 여섯 번째 일반고 전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경문고가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문고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학생 충원률 저하, 중도 이탈률 증가, 재정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경문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될 경우 대구 경일여고, 익산 남성고, 군산 중앙고에 이어 올해 들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사례가 된다. 또한 서울시 소재 자사고 중에서 여섯 번째(동양고, 용문고, 미림여고, 우신고, 대성고)로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 사례에 해당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및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동의가 결정되면 경문고는 2020학년도부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이 확정돼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와 동일하게 교육감이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경문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자사고 교육과정과 일반고 교육과정의 조화로운 운영을 통해 재학생 및 신입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최대한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고 전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학교․법인․교육청‧학부모가 참여하는 일반고 전환 추진 협의체를 구성, 학생·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전환기 복합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전환 이후 필요한 재정 소요 분석 및 지원을 통해 일반고 전환 취지를 살리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할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운영비 10억 원을, 서울시교육청은 시설·기자재 구입비 및 교육과정 운영비 1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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