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 "제2의 송도 축구클럽 사고 있어선 안돼"
박찬대 의원 "제2의 송도 축구클럽 사고 있어선 안돼"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7.1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향상 토론회 열고 입법, 정책, 실무적 대안 논의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지난 5월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송도 축구클럽 차량 사고' 이후 관련 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맹성규 의원, 표창원 의원 공동 주최로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 그 이후,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향상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향상을 위한 토론회>는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현행법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입법적, 정책적, 실무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허억 가천대 교수를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통학버스 사고의 실태와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학경 성신여대 교수 외 각 부처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토론에 참여, 현행 제도의 문제점 및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로 8살짜리 아들 태호를 잃은 학부모가 직접 토론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태호 아빠는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우리 아이와 같은 피해아동이 더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이런 토론회가 다시는 개최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맹성규 의원은 “2013년 김세림 양이 사망한 후 도로교통법이 개정됐지만 오히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부처별로 제각기 발표된 다수의 정책이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근절 부처간 TF>를 조속히 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저도 인천 송도에서 자녀를 축구클럽에 보낸 적이 있어 희생아동 부모의 마음이 더욱 공감이 된다”며 “잇따른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이면에 제도적 미비점과 함께 신호체계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자녀의 통학 안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표창원 의원 역시 “이미 여러 차례 아이들이 통학차량 사고로 희생당했고 관련 법안이 개정되었지만 여전히 비극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 이라며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차량을 이용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 시설 등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입법적 대안 마련과 제도 지원에 다각도로 힘쓰겠다” 고 했다. 
 
사고가 일어난 송도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일영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도 토론에 참석해 “사고 현장에 직접 방문했더니 희생자의 친구들이 직접 쓴 편지들이 붙어있어 더 마음이 아팠다.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시민들의 촛불집회도 열리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지역단체의 제안과 건의에 귀 귀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