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
  • 대학저널
  • 승인 2019.07.09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기고]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자기소개서란'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3부 '자율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 '표절 및 금지사항'

2차 세계대전 직후 우리나라의 광복이 예정돼 있던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 하루아침에 광복이 된 것이 아니라 광복이 있던 해로부터 2년 전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일본이 항복한다는 가정 하에 한국의 독립을 승전국들이 이미 보장해줬던 것이다. 그 이유는 국제정세가 한 몫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평소에 격렬하게 독립운동을 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대학 진학도 마찬가지다. 서류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비록 면접평가가 있더라도 합격이 상당부분 보장된다는 말이다. 서류평가를 준비하는 것은 면접을 예상해 준비하며,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통해 작성되기 때문이다. <대학저널>과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가 함께하는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공통문항 작성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공통양식문항과 대학별 자율문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연구해 발표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공통양식문항은 3개이다. 만들어진 이유는 대학별로 천차만별인 자소서 수많은 문항들로 인해 수험생과 지도하는 교사의 애로사항을 줄여보고자 함이다. 그러나 다양한 설립목적과 인재상을 갖고 있는 전국 대학들 입장에서 획일적인 문항 3가지로 분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므로 1개의 대학별 자율문항을 두어 대학자율성을 조금이나마 확보하고 있다.

1번문항

▶1번은 자소서의 첫인상
자신을 어필하는 대부분의 글은 두괄식을 권유하는 것은 주장하는 요지가 첫 문장에 담겨야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문단의 첫 부분 뿐만 아니라, 글 전체의 첫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첫인상을 준다. 입학사정관의 평가시간은 유한하지 않다. 첫 문장을 읽고 이 자소서는 어떤 내용인지 바로 파악하도록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이 기술이다.

▶정답은 ‘수업’에 있다
입학사정관은 1번 문항을 통해 무슨 수업을 어떻게 임했으며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고자 할 것이다. 고등학교 생활의 7~8할 이상은 ‘수업’이다. 수업과 관련된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 당시의 교과서나 노트 등을 보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어떤 컨텐츠로 작성할지 구상해보자.

▶‘독서’ 무시하지 말라
“대표님, 혹자(someone)는 독서활동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하던데요?” 그럼 대한민국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 성균관대가 독서활동에 대해 자소서 4번 문항에서 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요성은 대단하며 독서활동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독서활동은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에 대한 평가를 평가자 능력여부에 따라 독서활동이 주요한 평가항목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가급적이면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독서활동을 기재하길 추천하며, 무조건 어려운 도서를 적는 것 보다는 관심분야 도서의 수준을 단계적으로 올려가며 읽었다는 사실을 내비추면서 기재하기 바란다. 

2번문항

▶전공적합성의 끝판왕
자소서 모든 문항에서 전공적합성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중에 한 문항을 택하라면 2번 문항이며, 다른 문항에 비해 자유롭게 컨텐츠를 정하여 기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반드시 3개? NO!
자소서에 넣을 컨텐츠를 선정했으면 배치를 하게 된다. 2번 문항에는 OO봉사활동, OOO수상, OO독서활동 등등. 그러나 뽑아낸 여러 개의 컨텐츠 중 3개로 추리는 것도 어렵거니와 고작 1개만 넣더라도 양질(High Quality)의 내용으로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관건이다. 개수보다 내용이며, 그 내용이 얼마나 입학사정관을 감동시키거나 매료시킬지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컨텐츠의 개수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기재공간이 부족하게 되므로 상세한 기술이 어렵게 됨을 유념하기 바란다.

▶면접 시 질문 활용 염두
자소서는 개인차가 있으니 적게는 2~3회에서 많게는 10회 이상 학생부를 검토하고 컨텐츠를 뽑아내어 완성된다. 이 자소서는 다시 면접에서 학생부와 더불어 면접 질문의 소재가 되는 것이다. 쓸모없이 버려지는 내용은 없으며, 답변을 최대한 잘 할 수 있는 컨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 답변을 잘하기 위해서는 남이 행한 내용이나 과장된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 본인이 직접 구상하고 행동했던 컨텐츠에 집중해야 최적의 자소서를 만들 수 있다.

3번문항

▶‘인성’은 ‘개성’이다
인성이 개성이라니 무슨 말인지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다. 인성(人性)은 영어로 character, personality이다. 즉 사전적 의미는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라 하겠다. 많은 수험생들의 오류는 인성을 평가한다고 하니 착하고 마음씨 고운 이미지를 자소서에 심으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대학은 착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개성있는 시민을 선발하려는 것이다. 

▶‘인성’은 어떻게 들어가나?
3번 문항에서 ‘인성’이란 단어가 있는지 살펴보자. 대신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와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수험생으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도대체 이 단어들의 의미는 무엇일까?

결국 3번 문항의 숨은 의도는 위 표의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의 실천 사례를 통해 학교생활 중 본인의 개성을 과정, 배운 점, 느낀 점 중심으로 기술하는 문항이다.

▶리더십, 팔로우십은?

기재 가능하다. 문항에 자세히 보면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와 같이 ‘등’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지원자의 character(성품/개성)를 나타내는 사례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지금까지 2부 자소서 공통문항 핵심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대입에는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는 말이 있다. 왕처럼 꽃길 위에 편히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없으나 올바른 길을 통해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모두 합격하길 바라며, 3번째 시간에는 4번 자율문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