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자기소개서란'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자기소개서란'
  • 대학저널
  • 승인 2019.07.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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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자기소개서란'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3부 '자율문항 작성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4부 '표절 및 금지사항'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에도 항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본토에 투하된 원자폭탄인 Little Boy(히로시마)와 Fat Man(나가사키) 두 방으로 무조건적 항복을 선언, 세계 평화가 찾아왔다. 물론 소련의 참전선언이 일본 항복의 결정타였지만 소련이 참전하게 된 결정의 계기는 미국이 핵폭탄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입시도 마찬가지다. 소련의 참전(학생부)이 핵심이겠으나 핵폭탄을 완성(자기소개서)한 것이 주요 Key-Man의 역할을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학저널>이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의 도움을 빌어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을 4부에 걸쳐 소개한다. 첫 시간은 핵심 축인 '자기소개서'를 자세히 알아봤다.

자기소개서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사전적으로 말하면 ‘자’기를 ‘소’개하는 ‘서’(문서)이다. 입학사정관(평가자)의 입장에서 정의하면, 학생부의 구조적 한계로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내용과 각종 활동의 과정 그리고 느낀 점 등을 지원자의 개성에 맞게 드러낼 수 있는 평가 자료이다. 자소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 자소서, 어떻게 쓰나요?

데오럭스 교육그룹에서는 아래와 같이 지도하고 있으니 누구든지 참고해 작성하기 바란다. 

▶ 공통문항 분석
공통문항의 1,2,3번 각 문항마다의 특징과 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입학사정관 관점에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다음 편(2편)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 대학별 문항 분석
대학별 문항은 자율적으로 대학이 정하여 모집요강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통문항(1,2,3번) 이외에 대학 자율문항(4번)을 두는 이유는 자율문항이 해당 대학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다음 편(2편)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 ‘나’에 대한 자료 수집
자소서에 기재될 내용(콘텐츠)에 대해 수집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론 본인의 학업 적성과 능력, 목표 의식, 역경 극복 사례, 자기주도학습능력, 리더십, 팔로우십, 협동, 열정, 창의력, 성실성, 전공 관련 노력이나 활동 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사례나 근거를 수집해야 한다. 이 내용을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에 메모장에 적어놓거나 자소서를 작성해 놓으면 좋으며 가장 대표적인 자료는 학생부이다. 

▶ 문항별 자료 배치 계획
어느 단계나 중요하지 않은 단계가 없지만 이 단계는 무척 중요하다. 위와 같이 수집한 자료는 문항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자료가 너무 없어서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아서 무엇을 넣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넣을지 결정 후 몇 번 항목에 넣을지 그리고 어떻게 기재할지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작성
이제 본격적으로 작성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또 하나 알아둘 3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바로 표절검증이라는 ‘유사도 검증’과 금지수상실적 기재에 따른 ‘서류평가 0점 처리’ 그리고 작년부터 도입된 ‘부모 직업 기재금지’이다. 이 유의사항들을 유념하며 작성해야 한다. 열심히 작성해 놓고 유의사항을 지키지 못해 아쉽게 탈락하는 실수는 범해선 안된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편(3편)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 퇴고
다 작성했으면 끝이 아니다. 퇴고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둔 채 침착하게 여러 번 퇴고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글자 수와 오탈자를 잡아낼 수 있으며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소설 같은 내용과 추상적 표현도 걸러내야 한다. 또한 수차례 검토하며 작성하였지만 최종 퇴고작업을 통해 내용(콘텐츠)의 우선순위가 재배치 될 수도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자소서로 합격하는 비법

▶ 자소서 vs 학생부
자소서와 학생부의 관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격하는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자소서의 콘텐츠는 학생부에서 도출된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콘텐츠는 자소서에 기재하는 것은 수험생 맘대로 할 수 있으나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없다. 혹자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별개의 평가자료라고 말하지만 나는 하나의 자료라고 생각한다. 

▶ 입학사정관(평가자)의 관점에서 구상하고 배치하고 작성하자.
자소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사설 입시전문가가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입학사정관이라는 대학에 근무하는 입시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이 자소서를 통해 무엇을 보려고 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충실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 문항의 의도를 통한 숨은 뜻을 찾자.
1,2,3,4번 문항별 각각의 의도가 있다. 예를 들어 1번이라는 문항을 왜 만들었으며 어떻게 평가할지 생각해 봐야한다. 

▶ 뚜렷한 진로 인식을 심어 넣어라.
보통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서 교내생활을 하여 학생부를 만든다(관리한다). 학생부에는 학생의 뚜렷하고 명확한 진로 로드맵이 느껴져야 학종 관점에서 좋은 학생부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학생부가 더 많은 현실에서 우리 학생들은 마지막 노력으로써 자소서를 통한 전략적 이미지 심기 노하우가 필요하다. 

2022학년도 자소서는 뭐가 다를까?

현 고1 학생들이 대입을 치루는 2022학년도의 자소서의 대변화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보자. 아래 표는 교육부가 2018년 8월 17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에 포함된 자소서 관련 내용이다.

이는 대학 입시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의 한 가지로서 문항수를 4개에서 3개로 간소화하고 글자 수(5,000자->3,100자)도 줄인다는 방안이다. 기존 1번과 2번을 통합하고 그 동안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지원 동기’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학교장이 허락한 교외 활동은 쓸 수 있었지만 앞으로 금지된다. 2019년 3월 대교협이 공개한 연구진의 개편(안)은 아래와 같다.

연구책임자에 따르면 현 개편안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향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듬어 질 것이라고 했지만, 자소서 문항을 통합하고 내용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입시를 준비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까지 부담을 가중시키는 쪽으로 비춰진다. 비슷한 예로 회사에서 상관의 명령에 따라 5장 분량의 보고서를 1장으로 요약해 오라는 것이 굉장히 힘든 것처럼, 학생에게 글자 수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글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몇 배가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전략 1부 내용을 알아봤다. 대입에는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 더하여 왕처럼 꽃길 위에 편히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없으나 올바른 길을 통해 합격의 문을 입성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치밀하게 준비하여 원하는 대학에 모두 합격하길 바라며, 2부 '공통문항 작성전략'에서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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