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2부 '제출서류'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2부 '제출서류'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7.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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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

-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1부 '전형분석'
-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2부 '제출서류'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택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입 자원의 경우 해외학교를 진학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해외고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도 증가 추세다. 하지만 매우 복잡한 국내 대입 전형 상 해외파가 입시 관문을 뚫기란 쉽지 않다. 이들의 성공대입을 위해 몇 가지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두번째 시간으로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해외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류준비 방법'에 관해 상세히 설명한다.

해외학교 3년 이상 이수 등 대학별 지원조건 파악
많은 대학에서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권 7개 대학의 2020학년도 재외국민특별전형 모집 현황을 표로 정리해봤다. 용어 설명을 하자면, ‘전형명 및 지원자격’ 중 3년은 ‘중고교과정 해외이수자(정원외 2%)’이며 12년은 ‘전교육 과정 해외이수자(순수정원외)’이다.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3년 특례는 모집인원이 정원의 2% 이내로 제한돼 있으며 12년 특례는 제한 없는 순수한 정원외 모집이다. 12년 특례가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이유는 지원인원 풀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 특례는 지원인원 풀이 제법 많아 경쟁이 발생하기에 2%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형방법도 경쟁이 발생하는 3년 특례는 12년 특례보다 훨씬 자세하고 까다롭게 평가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서울대는 3년 특례가 없으며 12년 특례를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아닌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으로 표현하는 점, 고려대는 9년 특례(외국 학교에서 9년 이상 초중고에 상응하는 교육과정 이수자)가 존재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한 형태로 평가
앞서 소개된 표를 보면 재외국민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만 할 수 있기에 재외국민특별전형의 서류평가도 입학사정관이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한양대와 중앙대가 면접 대신 일부 필답고사를 활용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서류평가+면접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재외국민특별전형은 여타의 특별전형들과 비슷하게 전형명, 지원자격, 모집인원 등이 공통적으로 적용돼 수험생들이 접근하기 편한 면도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형식 위주의 대학별 다양한 전형방법과 평가요소의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게 되고 전문가를 찾아오는 경우가 상당하다.

기본 제출서류는 GPA, 자기소개서, 활동목록표, 증빙서류
재외국민특별전형 평가용 기본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일부 대학은 교사추천서 포함)와 학교 내신(GPA)이다. 해당자에 한해 제출할 수 있는 서류는 활동목록표+증빙서류+표준학력시험점수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해외고 학생은 국내고 학생들처럼 학생부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근거가 되는 내용인 활동목록표와 증빙서류로 대신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는 교육부가 지난해 권고한 부모 직업 기재 불가사항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활동목록표 내 목록 개수의 경우 서울대와 연세대는 제한이 없다. 그 외 대학들은 통상 10~15개 가량의 항목을 넣을 수 있고, 증빙서류도 10~30매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객관적 지표인 ‘표준학력시험’에 대비
재외국민특별전형에서는 소위 ‘표준학력시험’ 결과를 제출해 평가를 받는다. 수능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의 일종으로, 국내고의 학생부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비슷한 중요도를 나타낸다 볼 수 있다. 크게 여러 과목의 학업수준을 보기 위한 ‘국제학교 교육과정’과 ‘수능과 같은 학력시험’ 그리고 어학능력을 보기위한 ‘공인어학시험’으로 구분된다.
국제공인학위는 국제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쳤다는 공인학위를 받은 것으로, 영국 중심의 A-Level과 미국 중심의 AP, 그리고 유럽 중심에서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IB가 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조차 ‘SAT+AP’조합이 있음에도 IB를 더 인정하고 있다. 국내 대학도 이 방향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 예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경우 IB 6과목 모두 만점(7점)에 가까워야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는 ‘중고교과정 해외이수자(정원외 2%)’의 지원 자격이 표준화될 전망이다. 학생 이수기간은 3년 이상, 체류기간은 학생의 경우 이수기간의 3/4 이상, 부모의 경우 2/3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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