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치료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대구대 언어치료학과가 정답!
의사소통장애 치료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대구대 언어치료학과가 정답!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6.24 1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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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된 의사소통장애 관련 전문인 양성 학과 ‘자부심’
‘사랑, 빛, 자유’ 건학이념 바탕으로 ‘인간에 봉사하는 전문가 양성’ 초점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현대사회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성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의사소통장애인들의 조기 진단과 중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언어재활사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일찍이 수준 높은 전문 언어재활사 배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의사소통장애 치료 전문인을 양성하는 언어치료학과를 설립했다. 의사소통과학에 관한 기초과목과 언어발달장애, 말소리장애, 음성장애, 유창성장애, 신경언어장애, 청각장애언어재활, 보완대체의사소통 등 의사소통장애 세부 분야별 전공 교육을 심층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찰 및 실습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전문 언어재활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을 연마하도록 돕고 있다.

하지완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언어재활사라는 특정 분야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4년 내내 운영된다. 졸업 전 국가고시를 치러 전문직에 진출하는 과정을 밟기 때문에 학과 자체가 잘 짜인 특성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동문 55명
학과 자체 전통과 명성, 취업률 높이는 밑거름 

언어치료학과는 1학년 때 의사소통장애와 관련된 해부생리학, 심리학, 언어학과 같은 기초학문을, 2·3학년 때 의사소통장애 세부전공들을 각각 배우게 된다. 의사소통장애 진단평가 및 치료와 관련된 임상 전공과목, 임상 관찰과 실습 과목이 학과 커리큘럼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4학년 때는 언어치료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한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다.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매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2급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등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완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재활로 특성화된 유일한 단과대학 ‘재활과학대학’에 속해 있다. 따라서 각 재활 전문영역들 및 재활 관련 학과와의 협업이 용이해 융합·통합적 교육을 바탕으로 한 실무 교육이 가능하다”며 “현재 수많은 동문들이 주요 대학·종합병원 및 사설 치료실, 복지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기 때문에 임상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 수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대학원 진학을 위해 취업을 미루는 경우, 본인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분야를 선택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언어치료 전문가로 취직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진출하는 분야는 대학, 종합병원, 전문재활병원, 사설언어치료실, 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청 및 학교언어치료사 등과 같은 임상현장과 재활공학, 산업관련 연구소 같은 연구 및 개발직, 대학원 진학 후 교직이나 연구직으로의 진출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언어치료학과 동문은 55명에 달한다. 

하 학과장은 “학과 자체의 전통과 명성이 취업률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어치료 학문, 임상시스템 배우려는 유학생 증가
글로벌한 언어치료교육 발전 과제 삼아 도약 

전세계적으로 언어치료 전문인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부터다. 그래서 ‘언어재활사’라는 직업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사회, 기술, 환경의 변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막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 상승과 함께 언어재활사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확고한 전문직이 됐다. 

하 학과장은 “고령 및 장애 인구의 증가, 복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언어치료에 대한 요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언어치료 전문인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학과 졸업생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언어치료와 언어재활 서비스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나라에서 언어치료 학문과 임상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대구대로 유학을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언어’를 치료하는 것과 관련된 학문인만큼 한국어의 특수성에 기반한 전공 수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유학생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지만, 언어장애와 언어치료의 원리는 보편적이라 잘 훈련만 받는다면 본국에 돌아가 언어재활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언어치료학과는 외국학생 유치와 언어특수성을 극복한 글로벌한 언어치료교육의 발전을 과제 삼아 도약할 계획이다. 

하 학과장은 “장애인과 함께 해야 하는 학과인 만큼 전문적인 지식뿐 아니라 인성과 자질도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눈이 가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언어치료학과에 지원해도 좋다.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기술은 학과에서 함양시켜줄 수 있으니, 올바른 인성과 자질은 학생들이 준비해 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졸업생 인터뷰  - 언어재활사 오상아 씨

오상아 씨
오상아 씨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 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대에서 언어치료학 학사 및 석사를 마친 언어재활사 오상아라고 합니다. 현재 서울소재 종합병원의 재활의학과 소속 언어치료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언어 평가, 진단을 통해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환자들의 언어재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시 때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언어치료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다가왔지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니 병원, 치료센터, 학교, 복지관 등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를 만나 직접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느꼈으며, 사람을 만나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상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언어재활사는 특화되고 전문성이 뚜렷한 직업군으로 안정적인 취업과 근무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언어치료학과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많은 선배님들이 연구, 교육, 치료센터,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선택하게 됐습니다. 

재학 당시 기억에 남았던 일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과 교육 과정 중 언어치료 임상실습을 하게 되는데, 학교 내에 있는 임상실에서 교수님 지도하에 직접 언어치료를 할 대상자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만날 때의 떨림, 긴장감, 설렘이 여전히 기억에 많이 남고 언어재활사로서 처음으로 치료를 담당했던 대상자의 이름과 얼굴이 기억날 만큼 특별한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부분이었지만 나의 노력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느낀 보람과 감동은 현재 이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됐습니다.

학교 교육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학부 1학년 언어병리학 개론에서부터 4학년 언어치료 임상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국가고시에 응시하게 됐고, 실제 임상에서의 언어치료도 그 연장선에 있었습니다. 학과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이론은 실제 임상에서 기본 바탕이 됐고, 임상실습 기간 동안 습득한 경험과 지식들은 자신만의 치료 기술이 돼 실제 임상에서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도 언어재활사 동기들과의 교류 및 교수님의 지도를 통해 피드백을 받으며 더욱더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진로를 설정할 때 학과 커리큘럼이 도움이 됐나요?
언어장애의 하위분류에 따라 다양한 교과에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학과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었으며, 언어치료 임상실습 기간에는 다양한 언어영역에 어려움이 있는 여러 대상자들을 직접,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스스로가 더 심층적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은 언어장애 영역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고 병원, 치료센터, 학교, 복지관 등 진로를 설정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언어치료학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고령화 및 장애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언어치료에 대한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언어재활사라는 전문직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치료학과에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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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0 2019-06-28 21:13:37
꼭 언어치료학과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