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 동국대 융합교육원
융·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 동국대 융합교육원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6.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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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커리큘럼 통해 ‘화쟁형 인재’ 양성

스페셜리포트-동국대

동국대학교 (사진: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사진: 동국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을 발판 삼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융합교육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동국대는 각 단과대별로 운영하고 있던 연계전공을 융합교육원 산하로 묶어, 보다 체계적으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동국대는 ▲융합 SW연계전공 ▲문화예술분야의 문화예술 SW연계전공 ▲공학분야의 건설정보 SW연계전공 ▲로봇융합 SW연계전공 ▲산업정보 SW연계전공 ▲사회과학분야의 범죄수사 SW연계전공 ▲생명과학분야의 생명정보 SW연계전공 등 7개 SW연계전공과 더불어 각 단과별로 흩어져 있던 타 융합전공들까지 향후 융합교육원이 담당하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지난 3월 새로 취임한 윤성이 동국대 총장의 ‘화쟁형 인재’ 양성과도 부합한다. 윤 총장은 취임식에서 화쟁형 인재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융 ·복합형 인재로, 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까지 갖춘 인재양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동국대 융합교육원은 ‘SW 중심의 대학교육 혁신으로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Soft-wherever Dongguk으로 Software-Ever Dongguk’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호 동국대 융합교육원 융합교육센터장은 “SW연계전공은 시대의 흐름”이라며 “학교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동국대 융합교육원 융합교육센터장 (사진: 동국대 제공)
김동호 동국대 융합교육원 융합교육센터장 (사진: 동국대 제공)

“IT 비전공자도 IT 전문가로”

동국대는 SW 중심 사회 실현을 주도하기 위해 거교적, 전폭적 행·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SW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각 단과대별로 흩어져 있던 연계전공을 융합교육원에 결집시키고 있다. ▲융합 SW연계전공 ▲문화예술 SW연계전공 ▲건설정보 SW연계전공 ▲로봇융합 SW연계전공 ▲산업정보 SW연계전공 ▲범죄수사 SW연계전공 ▲생명정보 SW연계전공 등 7개 SW연계전공을 통해 단순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SW융합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동국대만의 특징이다. 또한 한 학과에 치중하지 않고 여러 분야와 연계전공을 구성해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SW연계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문화예술분야부터 사회과학, 생명과학, 공학분야까지 대부분의 학과를 아우르는 연계전공 개설을 통해 IT분야 비전공자들의 IT기술과의 접근력을 높인 것이다. 내년부터는 나노디그리 기반의 데이터사이언스SW연계전공과 창업SW연계전공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비전공자를 위한 커리큘럼 또한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SW연계전공은 ‘컴퓨터 기초수학’ 등 IT분야 기초지식부터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심화학습까지 가능하도록 수준과 목표에 맞게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트랙 ▲사물인터넷 트랙 ▲소프트웨어 트랙 ▲딥러닝 트랙 ▲가상 및 증강현실 트랙 등 5가지 트랙을 통해 비전공 학생들이 SW연계전공을 택할 경우 이수 계획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ICIP를 통한 산학맞춤형 SW교육과정 구축

동국대 SW연계전공은 여러 기업체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는 전공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컴퓨터에 국한돼 적용‧활용되던 IT기술이 최근에는 교육, 의료, 환경 등 사회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대는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ICIP(Internship & Capstone Design Integrated Program)를 구축해 다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여러 대학들에 확산한 바 있다. ICIP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졸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1년간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기업의 멘토 및 교수와 함께 수행하며 중간에 기업에서 인턴십을 해 프로젝트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실행해가면서 실무에 바로 뛰어들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쌓을 수 있고, 기업에서는 프로젝트 성과와 함께 준비된 학생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즉 선순환 구조의 산업맞춤형 교육과정인 것이다. 올해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심화해 대학원 교육과정까지 확장한 IPIP(Internship & industry Project Integrated Program)를 신설했다.

연계전공 설명회 (사진: 동국대 제공)
연계전공 설명회 (사진: 동국대 제공)

학교의 적극적 지원…학칙, 장학금, 교육인증제 등

동국대도 SW연계전공에 적극적 지원을 하고 있다. SW연계전공을 지원하는 재학생들의 융·복합과정 이수기회 확대를 위해 학칙을 마련했으며, 각 학과(전공)별 정원의 최대 200% 이내 학생이 기존 성적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전공과정을 이수하더라도 6학점까지 학점상호인정을 허용해 4년 이내 졸업이 가능하다. 장학금의 경우 상위 10~15%까지 장학금으로 매학기 100만 원씩 지급하며, 교육인증제도와 오픈 뱃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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