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운 미래대학’ 경희대, LINC+로 산학의 미래 수놓다”
“‘대학다운 미래대학’ 경희대, LINC+로 산학의 미래 수놓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6.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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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대학을 가다]경희대학교

2017년 LINC+ 사업 선정 후 친산학 체계 구축…기업·학생 관련 성과 ‘뚜렷’
사업 2단계 진입 성공…“지능형 플랫폼 시작으로 산학 패러다임 바꿀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사업)’에 선정되면서 친산학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시켰다. 2019년에는 2단계 진입대학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정부지원을 받으며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희대는 ‘대학다운 미래대학’ 구현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의 성공적 실현을 LINC+ 사업의 핵심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단지 조성, 지역사회 공헌, 지역 및 글로벌 특화사업 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미래형 융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산학협력에 최적화된 교육환경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에 한 발 다가섰다. 

제4의 물결에 대비한 경희 산학
경희대는 미래과학, 바이오헬스, 문화예술 등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제4의 물결(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주창한 제3의 물결(정보혁명) 이후에 펼쳐질 사회적 혁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지역발전 쌍방향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CHALLENGE 9’, ‘CHANGE 3’를 설정, 세부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 ‘CHALLENGE 9’은 LINC+를 통한 경희대의 산학혁신이 담겨있다. 3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미래혁신원 설립,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 공헌 등 산학협력 필수요소들이 톱니처럼 맞물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CHANGE 3’는 조직체질의 변화, 인재양성 교육, 지역사회의 변화 기여 등 LINC+를 통한 경희대의 산학변화가 담겨있다. 

산학에 친숙한 학생 꾸준히 늘어…유지취업률 9위로 ‘껑충’
경희대는 LINC+ 사업 이전부터 기술이전 수입액 전국 7위, 건당 수익 전국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상위 산학성과를 자랑했다. 반면 취업률,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참여학생비율은 대학의 위상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2년 뒤인 2019년, 경희대는 놀라운 수준의 산학성과를 이뤄냈다. 기술이전 수익은 기존 27억 3000만 원에서 35억 5000만 원으로 늘었고, 현장실습 참여학생은 기존 689명에서 1761명, 캡스톤디자인 참여학생은 592명에서 2007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취업의 질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은 24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창업교육도 늘어나 강좌는 130개, 참여학생은 5150명을 기록했다. 잘 하는 것은 더욱 잘하게, 부족한 것은 확실히 채운 2년이었다. 이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앞서 소개된 ‘CHALLENGE 9’과 ‘CHANGE 3’을 핵심목표로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체적으로 경희대는 산학협력 관련조직을 강화하고 컨트롤타워를 새롭게 정비했다. 부총장이 LINC+ 사업단장, 산학협력단장을 겸직하며 조직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LINC+ 사업단 산하에는 현장실습, 기업, 글로벌 등 6개의 전문센터를 신설하고 분야별 ICC(지역협업센터) 및 RCC(기업협업센터)도 추가 구성하는 등 조직별 역할을 세분화했다.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도 산학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원업적평가제도에서 산학협력활동 평가 반영항목을 기존 5개에서 16개로 확대 시행 중이며, 승진·재임용 시 산학협력 실적 대체인정비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적용했다. 그 결과 교원의 산학협력 실적 건수는 기존 2644건에서 3158건으로 120% 향상됐다.
학생들을 위한 산학 친화형 교육모델 구축은 성과의 핵심이 됐다. 경희대는 사회경험형, 수요맞춤형, 수요창출형, 역량강화형 등 4개의 교육플랫폼을 정의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할 시 최대 15학점을 인정해줬으며 현장실습 온라인 통합지원시스템도 운영했다.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 교과목 등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22개 구성했으며, 융합전공도 15개를 개설했다. 이외에도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Global AFRO!)’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이 있는 학생 팀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간 1:1 매칭을 이루는 방식이다. 오뚜기, 바디프렌드, 럭스로보, 스타스테크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학 곳곳이 산학 공간…9월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전격 도입
경희대는 LINC+를 통해 산학협력에 필요한 시설 및 인프라를 더욱 확충했다. 먼저 창의적 활동 지원을 위한 ‘오픈랩(개방형 연구실)’을 구축·운영했다. 2018년 서울캠퍼스(미디어랩, 창의활동공간)와 국제캠퍼스(Maker Space) 모두 오픈랩이 세워졌으며 전문인력채용과 교육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현재 오픈랩에서는 각종 교육, 시제품제작, 동아리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 
참여 학사단위의 산학협력 인프라 개선 및 기자재 구입지원도 이뤄졌다. 기숙사 창업동아리 공간 등 총 9개 참여 학사단위 및 부서에 4억 1000만 원이 지원됐다.
아울러 경희대는 올해 9월부터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Aladdin’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Aladdin은 인재상, 혁심역량, 역량진단도구를 반영한 역량관리시스템으로 학생의 역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LINC+ 사업단장 인터뷰

강 곤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장(국제부총장)

먼저 LINC+ 2단계 진입을 축하한다. 이번 평가에서 어떤 부분이 주효했다 보나.
경희대는 지역산업현황 및 수요분석, 미래유망 산업분석을 통해 미래과학, 바이오헬스, 문화예술 등 ‘3대 클러스터’와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ICC 및 RCC, 글로벌비즈니스혁신센터 등 ‘3대 기반사업’을 정의 및 구축했다. 
3대 클러스터별 참여학과와 관련기업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토대로 지역사회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판단된다. 또한 경희대가 LINC+ 사업에 신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산학협력 친화형 조직개편, 인사제도 개선 등 빠른 체질개선을 이뤘다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LINC+의 핵심은 산학협력이다. 기업들과의 교류 및 공동성과가 궁금하다.
경희대 기업교류의 핵심은 ICC를 중심으로 한 쌍방향 산학협력이다. 현재 디스플레이부품소재혁신, ICT, 글로벌의약품소재개발, 피부생명공학, 천연물약품소재개발, 고령친화산업 등 6개의 ICC를 운영 중이며 기술지도, 자문, 재직자교육, 창업보육 등에서 169건의 성과를 올렸다. 공동 수익 또한 9억 8000만여 원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사례로는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의약품소재 개발, 천연 추출공정을 통한 천연 클렌저 제품 개발 등이 있다. 대형기술이전에도 상당한 성과가 나왔다. 2019년 1월 기준 경희대는 단독 7건, 2개 기관 공동 71건, 3개 기관 공동 14건 등 총 92건의 ‘산학협력단 MPEG-LA 표준특허 Pool’을 등재했다. 2018년 로열티 수입액도 4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57% 증가했다.

취업성과는 어떤가.
LINC+ 사업 후 유지취업률은 24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경희대는 학생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취업진로지원처, 학생지원처, 창업보육센터 등 분산된 기존 취·창업 관련부서를 통합해 미래혁신원을 신설, 학생 통합지원 모델을 수립했다. 또한 지능형 산학협력플랫폼 ‘Aladdin’, 인재상 및 핵심역량 기반 프로그램 ‘매그놀리아 인증’ 등 학생들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진로탐색부터 경력관리까지 경희 사회진출지원 5Steps인 ‘Career Road Map’에 따라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앞으로 경희대는 LINC+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더욱 긴밀하고 친화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기업 및 지역사회의 실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산학 프로젝트와 쌍방향 산학협력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유료 가족회사 제도를 확대해나갈 것이다. 캠퍼스 내 입주기업도 확대해 대학 내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혁신 및 공헌활동도 강화해 산학협력의 지평을 기업에서 지역사회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산학 시스템 및 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선도적인 산학협력 포털 시스템 ‘Aladdin’을 운영·정착시킬 것이며 대학원 석 · 박사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KHUGle Lab’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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