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지역발전 선도하는 산학협력 허브대학으로 도약
호남대, 지역발전 선도하는 산학협력 허브대학으로 도약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6.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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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수업 등 사회맞춤형 산학연계 프로그램 실시
경영 · 기술 · 금융 · 마케팅 분야 ‘기업주치의’ 활동 전개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개교 50주년을 향한 VISION 2028을 수립하며, ‘대학교육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대학’이 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대학교육과 산학·연구, 국제역량, 학생지원, 대학경영 등 5대 부문의 혁신을 통해 ‘교육가치 창출 1위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산학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자랑하는 호남대는 최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2단계 진입 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양승학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은 기업 지원과 현장실무 교육이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 호남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수요에 따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CT 융 · 복합 통한 특화산업 분야 교육
호남대 LINC+사업단은 지역발전을 이끄는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3대 특화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ICT 융·복합을 통한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 미래자동차 ICC, 에너지신산업 ICC, 문화콘텐츠 ICC를 통해 특화산업 분야 기업 집중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사업단은 LINC+ 참여 학사 조직의 우수성을 확산하고, 산학협력단, 대학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TIGER 브랜드 기반의 고도화된 인력 양성과 유무형의 고부가가치 산학협력 활성화로 양질의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자립형 지역 산학협력 허브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양 단장은 “호남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재학생의 취·창업과 지역 가족회사의 발전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 거점대학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체계를 만들었다. 교육과정에서도 시대적 역량과 지역특화산업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기술’, ‘교육’, ‘정책’ 산학협력협의회 구축
호남대 LINC+사업단은 ‘기술’과 ‘교육’, ‘정책’ 중심으로 산학협력협의회가 구성돼 있어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기업과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시스템 덕분이다. 각 협의회는 성격에 맞게 대학과 기업이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상호협력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 분과에서는 주로 그린기술(Green Technology) 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체 상호간 혹은 산학간 협력방안과 신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또 34개 학과에 해당하는 학과(전공)협의회가 있어 현장 수요에 맞춘 유연한 교육과정과 취업지원 환경을 제공한다. 정책중심 산학협력협의회(SIG)는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관심 있는 아이템을 갖고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학생지원 프로그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호남대 LINC+사업단은 현장실습학점제, 캡스톤디자인, Case Study, 특성화 스튜디오 등 사회맞춤형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특성화 스튜디오는 호남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튜디오 수업은 ‘융합형’과 ‘실무형’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융합형 스튜디오는 서로 다른 전공분야 간 상호작용의 문제를 해결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이다. 실무형 스튜디오는 산업체와 연계한 단일주제의 실무교육이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주치의 활동으로 현장밀착형 서비스 제공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 위·수탁 계약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호남대 LINC+사업단은 2020년 12월까지 기업주치의 활동을 펼친다. 사업단은 산학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5명의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최신 공용장비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기업주치의센터의 사업목적은 광산구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영-기술-금융-마케팅 등 기업 활동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1년에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을 찾아가는 기업주치의 사업과 더불어 실직자, 업종전환 기업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재취업과 재교육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양승학 단장은 “전문 주치의들과 함께 경영·기술·금융·마케팅 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NC+ 사업단장 인터뷰

양승학 호남대 LINC+사업단장

LINC+ 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이번 평가에서 어떤 부분이 주효했다 보는가?
호남대는 산업체와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에도 힘써 지역 특화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광산구 주치의사업 등 기초단체와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업들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지식을 토대로 특화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부분이 이번 사업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호남대 LINC+사업의 특징, 장점을 소개하자면?
“호남대는 ICT융합교육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략산업으로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의 교육과정 및 기초전공을 개설해 전문 지식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센터를 산단 산하로 통합해 취·창업지원단을 만들기도 했다. LINC+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이고 집약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제를 마련한 것이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재 900여 개의 가족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호남대는 기업들과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확대하고자 ‘아너스 클럽’이라는 핵심 가족회사를 구성했다. 매달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운영사업의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향후 계획을 말해 달라.
호남대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인재상으로 ‘C2T(Cat to Tiger)’를 지향한다. 이는 입학할 땐 어린 ‘의존형 고양이’이지만, 졸업할 땐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힐 수 있는 자립형 호랑이(전문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교육과정 개설, 기업 기술 지원 등 호남대만의 특화된 혁신교육을 통해 타이거모델이 자립형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혁신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는 LINC+사업의 핵심이다. 여기에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 각각 역량을 높여 자립하게 되면,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다. 교육혁신은 지역기업 발전에 기반이 돼야 하기에 지역 중소기업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유용한 성장모델을 모색하고자 한다. 호남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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