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연계된 대학 진학 전략[김재원 부산 대동고등학교 교사]
진로와 연계된 대학 진학 전략[김재원 부산 대동고등학교 교사]
  • 대학저널
  • 승인 2019.06.24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대학저널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현직 교사들로부터 대입 지원전략 등을 듣습니다. 7·8월호에는 김재원 부산 대동고등학교 교사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묻는다. ‘학교에 남아서 수업 받고, 자습하고, 특강도 듣고 이런 것들이 재미있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미없다는 대답을 한다. 그래서 다시 묻는다. ‘그럼 왜 하는데?’ 아이들이 대답한다. ‘대학 가야지요.’ 다시 묻는다. ‘왜 대학 가려는데?’ 여러 얘기들을 쏟아낸다. ‘돈 벌려고요’, ‘취직 잘 하려고요’, ‘공부 하려고요’, ‘장가 잘 가려고요’ 등등…. 정리하면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로 요약된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대학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대학 진학은 어떤 형태든 비교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현 경쟁사회를 헤쳐 나가야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경쟁은 마음 아픈 아이가 생길 수밖에 없고 여기에 부질없는 대학서열화도 한 몫 하고 있다. 대학 진학이 지상목표인 것처럼 아이들에게 제시될 때, 아이들은 아주 힘들어 하고 좌절감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대학진학은 한 줄로의 경쟁보다도 개개인의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인식돼야 하며, 진로와 연계된 대입정보가 보다 폭 넓고 다양하게 제시돼야 한다. 이에 대한 대입정보를 몇 가지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1. 계약학과(학부 고용보장형)

계약학과는 직원의 직무향상을 위한 ‘재교육형’과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고용보장형’ 두 가지의 형태로 구분된다. 고용보장형 계약학과의 경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와 부합되는 경우 해당학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특히 이와 같은 학과는 합격이 다소 쉽지 않은 반면, 부수적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정보센터-대입전략자료실 탑재)

 

2. 복수전공(이중전공)

복수전공은 선택한 전공 외에 추가로 1개 이상의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얘기한다. 부전공과의 차이는 복수전공은 추가 이수한 전공이 독립적인 학위취득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부전공은 그렇지 않다. 복수전공은 대학에 따라서 의예과와 같이 복수전공이 불가능한 학과도 있다. 또한 학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이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서강대와 같이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요즈음 특히 인문계열이 자연계열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데, 인문계열 학생이라도 자연계열학과와의 복수전공을 이수할 경우 자연계열 전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융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정보센터-대입전략자료실-‘2019 수시 대학별 전형분석(자료집)’ 탑재)
 

3. 해외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

복수전공프로그램이 국내대학에서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라면, 해외복수학위취득프로그램은 국내대학에 입학해 국내대학과 외국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국내대학에서 2~3년, 외국대학에서 1~2년 공부하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적으로 유학 가는 것 보다 경비도 많이 절약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경우 지원 대학에 해외복수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은 부산외국어대학교(31개교)이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정보센터-대입전략자료실-‘2019 수시 대학별 전형분석(자료집)’ 탑재)
 

4. 특성장학전형

대학에 따라서는 우수학생 유치 등을 위해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거나,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특성장학전형은 4년 대학등록금을 면제받으면서 반드시 그 이외 부수적인 혜택이 있는 경우를 얘기한다. 부수적인 혜택은 기숙사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국제교류프로그램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형태로 제시된다. 그러나 지원 혜택이 좋음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의 충족 기준을 제시하며, 대학 재학 중 요구되는 일정 학점도 유지해야 한다. 모든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대학에 따라서는 포스트학과로서의 역할도 있을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정보센터-대입전략자료실-기타-‘2019
수시모집 특성장학전형 개설현황’ 탑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