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 되는 전문대학, 올해 수시모집 특징은?"
"취업 잘 되는 전문대학, 올해 수시모집 특징은?"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6.2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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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86.9% 선발, 지원 횟수 제한 없어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계속되는 취업난에 수험생들 역시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의 취업률 차이는 2014년 2.7%였으나 2018년에는 7.5%까지 증가했다. 강점 많은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매년 증가하는 전문대 지원자 수, 지난해 10만여 명 늘어

최근 대졸자들의 취업난으로 인해 전문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19학년도 전문대학 지원율은 전년도 대비 0.8% 상승했다. 지원 인원은 10만 8620명이나 증가했다. 예전에는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 전문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자들의 성적도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에서도 산업 수요 인력 수급에 적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 수시모집의 특징>

①수시 모집비율이 높다.

전문대학 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20만 5531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로 17만 8588명을 선발하는데 비율은 무려 86.9%이다. 전년도에 비해 0.3% 증가했고 정시 선발 비율(13.1%) 대비 매우 높다.

②수시 모집을 2회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을 2회로 나누어 진행한다(단 정시모집은 1회 실시). 수시 1차 모집은 9월, 2차 모집은 11월에 실시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③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수시원서는 6개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지만 전문대학은 수시, 정시, 자율모집(추가모집)의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단 수시모집 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자율모집(추가모집) 지원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④고교 유형별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다.

전문대는 일반전형 외에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고교 유형별, 경력자(재직자 또는 취업자 등) 및 특기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고교 유형별 대상자에 따라 전형이 진행된다. 이는 각 대학 모집 요강의 지원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자격 요건이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⑤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인원이 많다.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전국 87개 전문대학의 전형방법(일반전형 기준)을 분석한 결과 수시 1, 2차 모집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해 선발하는 대학은 47개로 총 1만 6424명을 선발한다(야간 포함). 그 뒤를 이어 학생부 70, 면접 30을 반영해 선발하는 대학은 12개로 총 4707명을 선발한다(야간 포함).

⑥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양하다.

4년제 대학의 경우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시 많은 경우 학년별 반영 비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거나 3학년 반영 비율을 높게 설정하는 편이지만 전문대학은 보다 다양하게 학년별 반영 비율을 적용한다.

일반전형 기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공통 반영하는 전문대학은 인덕대, 서일대 등 전국에 21개교이다. 2학년 성적만 반영하는 전문대도 있다. 바로 연성대, 서울여자간호대, 동강대, 대전과학기술대 4개교다. 그 외에도 전문대의 학생부위주 전형에서는 2, 3학년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경기과학기술대 등의 13개 대학은 1학년 반영 비율이 35~50%에 이르기 때문에 본인의 학년별 성적을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험생들이 ‘성적이 좋지 않으니 취업이 잘 될 만한 전문대의 주요 특성화 학과로 진학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취업률이 물론 중요하지만 각 전문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글로벌 현장학습,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창업지원, 산업체 위탁과정 등), 유망 전공 유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장학금 지급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을 때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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