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1부 '전형분석'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1부 '전형분석'
  • 대학저널
  • 승인 2019.06.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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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

-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1부 '전형분석'
-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2부 '제출서류'
- 해외고 학생을 위한 국내대학 지원전략 3부 '재외국민특별전형'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택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입 자원의 경우 해외학교를 진학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해외고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도 증가 추세다. 하지만 매우 복잡한 국내 대입 전형 상 해외파가 입시 관문을 뚫기란 쉽지 않다. 이들의 성공대입을 위해 몇 가지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 시간으로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해외고 학생들의 지원가능한 전형과 준비방법'에 관해 상세히 공유한다.

해외파에게 개방된 학생부종합전형

기존 해외고 출신 학생은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주로 지원했다. 재외국민이 아닌 학생이나 홀로 유학을 간 경우는 특기자전형이 대부분이었으며 간혹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부 모집하는 경우가 있었다. 논술전형과 정시는 예전부터 개방됐으나 수능 때문에 도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몇 년 전 교육부는 모든 대학에 공문을 통해 해외고 및 검정고시 등 ‘법령에 의하여 국내 고교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게 일반전형을 개방하도록 권고했다. 3년 예고제를 거쳐 2020학년도인 올해부터 일반전형에서 대폭적으로 개방하게 됐다. 일반전형 내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이 존재한다. 논술전형은 이미 개방됐고,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이 필수이기 때문에 제외된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해외고 출신 학생들에게 적극 개방된 것이다. 해외고 출신 학생들에게는 가문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외파가 지원가능한 대학·전형은?

2020학년도 기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해외고 출신자에게 개방한 대학은 아래와 같다.

즉 주요대학 12곳 가운데 한양대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기존 특기자전형을 비롯, 학생부종합전형을 개방해 선발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폐지함으로써 해외고 학생이 도전하기 수월하도록 전형을 설계하고 있다.

SKY 수능 최저 폐지…연세대 행보 '주목'

이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경우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자. 해외고 출신자에게 합격 확률이 높은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그리고 재외국민특별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반영되는 전형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논술전형과 정시는 제외했다.

표를 분석해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고려대 일반전형은 제외)한 형태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하는 것을 알수 있다. 특기자전형, 재외국민특별전형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 중임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만 할 수 있기에 특기자전형과 재외국민 특례전형의 서류평가도 입학사정관이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표에는 넣지 않았으나 재외국민특별전형 중 서울대부터 중앙대까지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서류평가를 모두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전형유형과 명칭이 다를 뿐 대부분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연세대는 올해부터 대대적인 변화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수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해 해외고 지원을 유도하고 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 학생부종합(국제형)전형을 신설했으며 면접비중을 2019학년도 30%에서 2020학년도 40%로 강화했고, 학생부종합(국제형)전형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영어면접도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활동목록표+증빙서류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재외국민특별전형에서 공통적으로 입학사정관에 의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한다. 평가용 기본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일부대학에서는 교사추천서 포함)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를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그러나 해외고 학생은 국내고 학생들처럼 학생부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그 근거가 되는 내용을 해외고 학생은 학생부 대신 활동목록표와 그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게 돼 있다.

서류 제출 시 유의사항은?

대학별 명칭은 상이하나 공통적인 유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목록 개수는 보통 10개 정도를 넣도록 하고 있으며, 특기자전형과 재외국민특별전형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제한 사항이 까다롭다. 특히 공인어학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적을 경우 ‘0점 처리’하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개방과 입학사정관의 참여는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가급적 대학의 입학처에 입학사정관에게 명확히 확인 후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바라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도 주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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