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에 662억 원 투입
정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에 662억 원 투입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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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
경희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등 20개 연구센터, 22개 연구소 신규 지원
대학 연구수행 장면 (사진: 경희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정부가 대학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을 위해 662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20개 신규 핵심연구지원센터와 신규 22개를 포함한 92개 대학부설연구소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9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두 사업은 이공학 학술연구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시범사업 당시 3개 센터에 6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 정식사업에는 20개 센터, 175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강원대 강원연계형 융합 이미징 특화센터,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전문센터, 아주대 3차원 면역시스템 이미지 핵심연구지원센터 등 총 20개 센터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0개 센터는 향후 최대 6년(3+3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테크니션)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로 연 3~6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1980년부터 박사후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18년 70개, 381억 원 규모에서 2019년 92개, 487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심사를 거쳐 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기술연구소,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등 총 22개 대학부설연구소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 연구소에는 연구소 운영 방식 및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연구소들은  5명 이내의 연구교수 등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연구분야에 특성화,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특히 신규 선정된 자율운영 기초과학분야 4개 연구소는 '자율운영 중점연구소' 형태로 시범 운영된다. 이들 연구소는 '블록펀딩' 방식으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블록펀딩 방식은 정부가 연구방향과 총액만 결정하고, 기관장에게 예산 집행 자율권을 부여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구계획에 따라 자체 연구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연구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지난 13일 발표한 ‘대학 연구비 관리 및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우선 적용하고 사업비 관리 강화 및 연구윤리 예방 계획 등을 협약서에 명시, 이를 위반하는 경우 참여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에서의 혁신 뿐 아니라 학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연구지원사업이 대학의 이공 학술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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