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필립스 미국 필라자산 회장에 명예박사 수여
건국대, 필립스 미국 필라자산 회장에 명예박사 수여
  • 오혜민 기자
  • 승인 2019.05.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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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 다양한 자산사업과 사회공헌활동 펼친 공로 인정
왼쪽부터 민상기 총장, 필립스 명예회장, 정일민 대학원장
왼쪽부터 민상기 총장, 필립스 명예회장, 정일민 대학원장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행정관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미국의 자선 사업가이자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필라자산운용(Pillar Income Asset Management)의 진 E. 필립스(Gene E. Phillips. 81) 명예회장에게 명예부동산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필립스 명예회장은 IMF 외환위기 때 한국정부가 시장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던 리츠(REITs) 제도를 국내 부동산시장에 처음으로 접목하는 등 한국 부동산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자산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필립스 명예회장은 한국에서 2000년 초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Realty Advisors Korea)’를 설립하고 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리츠 중 하나인 ‘리얼티코리아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의 설립과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외국투자자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리츠에 투자한 그의 결정은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한국 경제의 건전성과 미래발전가능성의 상징으로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했다. 

정일민 건국대 대학원장은 “필립스 명예회장의 미국에서의 업적, 한국 부동산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대한 기여, 헌신적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부동산박사학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진 필립스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IMP금융위기 당시 한국 정부 주요정책이었던 리츠제도의 국내 산업 도입 및 정착에 큰 공헌을 했다”며 “어려움에 처했던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한국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에도 기여했으며 이같은 행보는 대학에서 젊은 인재들의 ‘롤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필립스 명예회장은 “저명한 지도자와 세계적 기업가와 금융인, 성공적인 생명공학 벤처기업가 등 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명성 높은 기관인 건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은 항상 특별한 나라였고 함께 일하면서 한국인들은 열심히 일하고 지식이 가진 힘을 믿는 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16년 전 한국 부동산 시장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상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며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아시아에서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가 돼 기쁘고 이에 기여한 건국대 부동산학과와 부동산대학원 동문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건국대 민상기 총장, 진 필립스 명예회장, 록산느 필립스 여사, 케빈 정 SH에너지화학 회장, 임재원 전 임광토건 대표이사, 윤정모 작가, 윤솔지 감독, 정규홍 비엔에스 관광개발 부회장, 이규봉 SH에너지화학 사장, 최효준 RAK자산운용 사장, 서미혜 SH에너지 화학 부사장 및 건국대 교무위원과 부동산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 필립스 명예회장의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진 필립스는 미국에서 다양한 교육기관과 문화기관 등에 기부하면서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댈러스에 있는 호카데이 아카데미(Hockaday Academy)를 지원하는데 관여하고 있으며 중고교 교실 건물을 개조하기 위해 호카데이 투모로우 캐피탈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진과 아내 록산느 여사는 댈러스 수목원, 어린이 보호 단체, 펠로우쉽 교회, 구세군, 보이스카우트 등 지역사회와 어린이 개발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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