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로 합격의 꿈 이뤘어요!”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로 합격의 꿈 이뤘어요!”
  • 신영경 기자
  • 승인 2019.05.2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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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박사무엘 씨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사무엘 씨는 누구보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에서 중·고등학교 생활을 한 박 씨는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부족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에 입학하기 위해 혼자 미국 수능 시험을 준비했다. 우연히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 소개 영상을 접한 뒤부터다. 박 씨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학교 소식을 듣고, 입학 시 필요한 부분을 알아갔다. 해외에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일이 어렵긴 했지만, 미래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저널>이 박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만의 공부방법과 노하우를 들어봤다. 

소소한 목표 달성과 시간 배분이 핵심
오래 전부터 한국대학 문화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박 씨. 그는 현재 연세대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경험담을 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캠퍼스가 예쁘고, 주변 상권이 잘 발달돼 있다는 점을 학교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도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씨의 평소 공부 방식은 어땠을까? 그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세부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할 때까지 공부에 전념했다. 핵심은 작은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박 씨는 자투리 시간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가며 하루를 보냈다.

“공부를 할 때는 바짝 집중해서 시간을 쏟고, 쉬는 시간을 확실히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도 공부하는 시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수험 기간 동안엔 주로 시간이 나면 운동을 했는데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영을 하고 학교에 가기를 반복했습니다. 또 공부를 할 땐 타이머를 두고 50분씩 끊어서 쉬는 시간을 갖는 흐름을 이어갔어요. ‘50분 공부, 10분 쉬는 시간’을 세 번 반복한 뒤에는 30분에서 1시간씩 긴 휴식을 가지며 컨디션을 관리했습니다.”

과목별 특성에 맞게 공부법도 달리하라!
영어 과목은 박 씨에게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다. 어휘력이 영어의 기본이라고 여긴 박 씨는 영어 단어 역시 목표를 설정해서 공부의 양을 늘려갔다. 한 달에 1000개, 1500개를 암기한다는 식으로 달성하기 쉬운 소소한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높였다. 박 씨는 “영어는 언어이기에 많이 사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로 된 영상을 볼 때는 자막을 아예 없애는 것보다 영어자막을 추가해서 함께 시청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영역별로 공부 방법을 세분화했다는 박 씨.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주저 없이 도움을 청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모르는 문제는 혼자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암기가 필요한 사회 과목은 연대별로 전체적인 틀을 먼저 학습한 뒤 세부 내용을 정리했다. 3개월에 한 번씩 시험을 볼 때마다 엑셀로 타임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연도와 날짜를 효율적으로 외우기 위함이었다.

“국어영역 공부법은 저희 홍보대사들이 수험생들에게 자주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해요. 수능 첫 교시에 국어 시험을 보게 되잖아요. 그래서 아침시간엔 국어를 공부하며 적응 훈련을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돼요. 자신에게 이와 같은 공부법이 잘 맞는다면, 수능 시간표에 따라 영역별 공부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해요.”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성과를 내려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공부는 꾸준히 반복해야 성적이 향상되는데, 동기부여 없이는 의욕을 잃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박 씨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부모님을 통해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공부를 하면서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아버지께서는 항상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강조했습니다. 지금 당장 꿈이 없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죠. 아버지의 이 말씀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어요. 또 어머니께서는 제가 공부를 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작은 보상을 해주셨어요. 이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강한 자극이 됐죠. 슬럼프가 심한 편이었는데, 부모님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뉴욕의 쉑쉑(쉐이크쉑) 버거가 국내에 상륙했을 당시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최근에는 미국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블루보틀이 한국에 진출하며 또 다른 열풍을 낳았다. 박 씨의 꿈은 이와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를 한국에 입점시키는 스타트업을 세우는 것이다.
그가 경영학과를 선택한 건 바로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더욱 공부에 매진하고, 꿈이 없어도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한다.  

“길고 긴 수험생활이 무척 힘들다는 거 잘 압니다. 지치고 견디기 어려울 때가 많죠. 그렇지만 결국 어떻게든 다시 좋은 결과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리라 믿어요.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 더 빨리 공부에 열중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단순히 ‘공부를 못해서’ 꿈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거예요. 저 역시 성적이 나빴다면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지 못했을 거예요. 미래를 위해 값진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모두들 자신이 원하는 꿈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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